UG NX Add Existing Curve 사용법|오토캐드 DWG·DXF 곡선을 스케치로 변환
제품을 설계하다 보면 오토캐드(AutoCAD)로 작성한 2D 도면을 지멘스 NX에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특히 외주업체에서 전달받은 DWG 도면이나 오래된 DXF 데이터, 레이저 가공용 평면도, 브래킷 외곽 형상처럼 이미 치수와 윤곽이 완성된 도면이라면 NX에서 선과 원호를 하나씩 다시 그리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그렇다고 DWG나 DXF 파일을 NX로 불러오기만 하면 바로 치수 수정이 가능한 스케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불러온 도면이 일반 Curve로 들어왔다면 스케치와 별개의 객체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Add Existing Curve(기존 곡선 추가)로 흔히 Add Curve 라고 부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NX 사용자에게는 간단히 Add Curve라고도 불리는 기능인데, 이미 존재하는 독립 커브를 활성화된 스케치에 포함시켜 치수와 형상 관계를 이용한 후속 설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NX의 Project Curve(곡선 투영)와는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오토캐드 도면을 재활용하면서 불필요한 재작업이나 스케치 오류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 화면 안내: 본문의 NX 화면 이미지는 기능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UI 재현 예시입니다. 실제 프로그램 캡처는 아니며, NX 버전과 작업 환경에 따라 버튼 위치·대화상자·옵션 구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NX Add Existing Curve란 무엇인가?
Siemens NX에서 Curve와 Sketch는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일반 Curve는 모델 공간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선, 원호, 원, 스플라인 등의 기하 형상입니다. 반면 Sketch는 지정한 평면을 기준으로 치수와 형상 관계를 구성하고 이후 Extrude, Revolve 등의 모델링 피처에 활용하기 위한 작업 환경입니다.
Add Existing Curve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일반 곡선을 현재 활성화된 Sketch의 구성 요소로 추가하는 명령입니다. 특히 DWG·DXF 변환으로 가져온 비연관 독립 곡선을 활용할 때 적합합니다.
Add Existing Curve와 Project Curve 차이
| 구분 | Add Existing Curve | Project Curve |
|---|---|---|
| 주요 목적 | 기존 독립 커브를 스케치에 편입 | 기존 형상을 스케치 평면에 투영 |
| 적합한 데이터 | DWG·DXF에서 가져온 비연관 곡선 | 모델 엣지, 다른 스케치, 외부 곡선 |
| 형상 처리 | 기존 곡선을 스케치 요소로 추가 | 참조 형상의 투영 결과 생성 |
| 평면 조건 | 스케치와 동일 평면의 곡선 권장 | 다른 위치의 형상도 투영 가능 |
| 원본과 연관성 | 원본 독립 곡선의 편입이 목적 | 연관 또는 비연관 투영 선택 가능 |
| 치수 편집 | 추가한 스케치 곡선에 관계·치수 적용 | 연관 투영 곡선은 원본 변경이 우선 |
| 추천 상황 | 기존 2D 도면을 수정 가능한 스케치로 정리 | 기존 형상을 참고하여 다른 스케치 제작 |
예를 들어 외주업체가 AutoCAD로 작성한 브래킷 외곽선을 보내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곡선을 NX로 불러온 뒤 스케치에 편입하고 길이, 홀 간격, 반지름을 다시 정의하려면 Add Existing Curve가 유용합니다.
반대로 NX에서 이미 만들어진 솔리드의 외곽 엣지를 다른 스케치에서 참조하거나, 원본 모델이 변경될 때 참조 형상도 함께 갱신되도록 구성하려면 Project Curve가 더 적합합니다.
참고 : UG NX 스케치와 일반 Curve 차이 및 평면·구속조건 설정방법
1. 오토캐드에서 NX로 가져올 2D 도면 준비하기
NX 작업 전에 오토캐드 도면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화면에서 선이 연결되어 보이는 것과 CAD 내부에서 실제로 연속된 곡선으로 인식되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외형 크기 180mm인 부품을 만들었는데 도면 단위가 잘못 설정되어 있다면 NX로 불러온 후 크기가 의도와 다르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또 두 선 사이에 아주 작은 틈이 있거나 겹쳐진 선이 있다면 스케치 편입은 가능하더라도 돌출(Extrude)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utoCAD에서 확인할 항목
| 확인 항목 | AutoCAD 명령·확인 방법 | 목적 |
|---|---|---|
| 도면 단위 | UNITS, INSUNITS | mm·inch 등 단위 확인 |
| 중복 객체 | OVERKILL | 중복 선과 겹치는 객체 정리 |
| 연결 상태 | PEDIT, JOIN | 폴리라인 연결 상태 확인 |
| 좌표 높이 | Properties의 Z·Elevation 확인 | 평면상에 놓인 도형인지 검사 |
| 2D 평면화 | FLATTEN | 필요한 경우 2D 평면으로 정리 |
| 불필요한 객체 | LAYERS, QSELECT | 치수·문자·해치·보조선 구분 |
| 파일 정리 | PURGE, AUDIT | 불필요한 정의 및 데이터 오류 점검 |
OVERKILL은 중복 객체 정리에 유용하지만, 실제로 필요한 겹침까지 제거하지 않도록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PEDIT 역시 선을 연결하는 명령이지 모든 연결 부위에 설계 구속조건을 만들어주는 명령은 아닙니다.
FLATTEN이나 좌표 변경은 원본 데이터의 형상을 바꿀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본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간 곡선이나 3D 폴리라인이 포함된 도면은 단순 평면화로 설계 의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DWG와 DXF 중 어느 형식이 좋을까?
둘 다 NX로 가져오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호환성은 사용하는 AutoCAD와 NX의 버전, 파일 안의 객체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 DWG : 오토캐드 원본 데이터를 유지하며 업체 간 수정 작업을 반복할 때 편리합니다.
- DXF : 다른 CAD나 가공 프로그램과 2D 형상을 교환할 때 폭넓게 활용됩니다.
- LINE·ARC·CIRCLE : 기계 설계에서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기본 형상입니다.
- SPLINE·POLYLINE : 변환 후 곡선 유형과 분할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라면 단순한 기계 부품 외곽선은 우선 DWG 또는 DXF 사본으로 시험해 보고, 형상이 지나치게 복잡한 스플라인으로 들어온 경우에만 변환 옵션을 다시 조정하겠습니다.
2. UG NX에서 DWG·DXF 도면 불러오기
도면 정리가 끝났다면 Siemens NX를 실행하고 작업할 Part 파일을 준비합니다.
NX의 File → Import → AutoCAD DXF/DWG 계열 메뉴를 이용하면 AutoCAD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버전에 따라 Open을 통한 변환도 지원하지만, 기존 Part 안에서 형상을 재활용하려면 Import 방식이 작업 목적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져오기 옵션에서 중요한 설정
가장 중요한 것은 불러온 2D 형상을 어느 작업 공간에 배치할 것인지입니다.
| 항목 | 확인할 내용 | 추천 방향 |
|---|---|---|
| Send Model Data To | 모델 데이터 배치 위치 | 3D 설계용이라면 Modeling |
| Drawing View | 도면 시트 중심의 데이터 처리 | 도면 확인·Drafting 목적에 사용 |
| Units | 단위 해석 | 원본과 NX Part 단위 일치 확인 |
| Layer | 객체별 레이어 정보 | 실제 형상·보조선 구분 |
| Polyline·Spline | 변환될 곡선 유형 | 변환 후 원호·스플라인 확인 |
| Scale | 원본 대비 형상 크기 | 실제 치수로 검증 |
여기서는 3D 모델링에 사용할 것이므로 Modeling 쪽으로 가져오는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Drawing View는 도면 작성과 검토에 사용하는 영역이므로 용도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Import가 끝났다면 Part Navigator와 모델 화면에서 불러온 Curve를 확인합니다. 이때 외곽선이 화면에 보인다고 해서 자동으로 Sketch가 생성된 것은 아닙니다.
참고 : NX DWG·DXF 불러오기 – Modeling과 Drafting 차이 및 Import 설정
3. 기존 커브와 동일한 평면에 스케치 생성하기
AutoCAD에서 가져온 커브를 확인했다면 다음은 Sketch를 생성할 차례입니다.
상단 Home 탭에서 Sketch 또는 Create Sketch를 실행하고 기준 평면을 선택합니다. 일반적인 XY 평면 도면이라면 XY Datum Plane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원본 Curve가 위치한 평면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스케치 평면이 왜 중요할까?
Add Existing Curve는 기존 곡선의 스케치 편입이 목적이지, 다른 위치에 놓인 3D 형상을 자동으로 평면 투영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원본 선은 Z=10mm 높이에 있는데 새 스케치를 Z=0mm 평면에 만들었다면, 두 객체는 서로 다른 위치에 놓입니다. 일부 버전이나 객체 유형에서는 편입 시 제한이 생길 수 있고, 추가된 후에도 후속 피처에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처음부터 원본 커브와 스케치 평면을 정확히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단순히 위에서 보기에 겹쳐진다는 이유로 같은 평면이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평면 확인 순서
- 원본 커브의 위치와 좌표를 확인합니다.
- 필요하면 거리 측정 기능으로 스케치 평면과의 간격을 확인합니다.
- 원본이 평면 도형인지, 일부 점이 Z 방향으로 벗어나 있는지 검사합니다.
- 원본 곡선과 동일한 평면 또는 적절한 Datum Plane에서 Sketch를 생성합니다.
- 스케치 방향을 정면으로 바꾼 뒤 윤곽이 정상적으로 겹치는지 확인합니다.
원본 커브가 서로 다른 높이에 놓여 있다면 Add Existing Curve만으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먼저 Curve의 위치를 수정하거나 Project Curve로 투영할지 판단해야 합니다.
4. 스케치에서 Add Existing Curve 실행하기
스케치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Add Existing Curve 또는 Add Existing Curves 명령을 실행합니다.
일반적으로 Sketch 환경의 Home 탭에서 기존 곡선 추가 관련 명령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NX12처럼 오래된 버전과 최근 Designcenter NX의 리본 구성은 다르며, 회사에서 지정한 Role에 따라서도 메뉴가 달라집니다.

명령이 보이지 않는다면 NX의 Command Finder(명령 검색)에서 Add Existing Curve를 입력해 찾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Add Existing Curve가 보이지 않을 때
- 현재 Sketch 편집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 Modeling 환경과 Sketch 환경의 명령 구성을 구분합니다.
- Home·Include 그룹 또는 명령 검색을 확인합니다.
- NX Role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지정 상태를 점검합니다.
- 현재 선택한 Curve가 실제로 추가 가능한 객체 유형인지 확인합니다.
특히 이미 다른 Sketch에 종속되어 있거나 특정 피처에 연관된 곡선이라면 Add Existing Curve의 직접 선택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Project Curve를 사용하는 편이 적합합니다.
5. 오토캐드에서 가져온 곡선 선택하기
Add Existing Curve를 실행한 뒤 스케치에 포함할 선, 원호, 원 또는 스플라인 등을 선택합니다.
외곽선 전체를 사용할 경우에는 선택 필터와 선택 범위를 적절히 지정한 다음 필요한 곡선을 선택하는 편이 빠릅니다.

곡선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오토캐드에서 가져온 도면에는 실제 제품 외곽선 외에도 중심선, 치수 보조선, 해치 경계, 임시 기준선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곡선만 선택하지 않으면 나중에 Extrude나 다른 피처를 만들 때 의도하지 않은 단면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랜지 형상을 만든다면
- 외곽 프로파일 : 3D 기본 형상 생성에 필요한 경계
- 중앙 원 : 가운데 개구부 또는 가공할 구멍
- 볼트 홀 : 체결 구멍의 위치와 크기
- 중심선 : 위치 기준으로 사용하는 보조 형상
- 치수선·문자·해치 : 일반적으로 단면 생성 대상에서 제외
외곽선과 홀을 한꺼번에 가져올 수는 있지만, 이후 피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떤 곡선이 실제 단면 경계이고 어떤 곡선이 참조용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이미 모델링 이력이 만들어진 상태라면 필요 이상의 외부 곡선을 스케치에 넣는 것보다 실제로 사용하는 윤곽만 편입하는 편이 수정과 오류 분석에 유리합니다.
6. Add Existing Curve 옵션과 Project Curve 투영 설정 구분하기
두 명령을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옵션 설정입니다.
Add Existing Curve는 기본적으로 어떤 기존 곡선을 활성 Sketch에 추가할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반면 Project Curve는 곡선을 어느 방향으로 투영할지, 원본과 연관성을 유지할지 등의 설정이 중요합니다.

Add Existing Curve에서 알아둘 사항
- Curve Selection : 스케치에 포함시킬 대상 곡선을 선택합니다.
- Geometry Type : 선·원호·스플라인 등 기존 객체의 유형에 따라 결과와 지원 여부가 달라집니다.
- Sketch Plane : 원본이 스케치 평면에 위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Inferred Constraints : 곡선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일부 일치 관계가 추론될 수 있지만 완전구속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Sketch Ownership : 추가된 곡선이 스케치 구성 요소로 관리되는지 확인합니다.
선택 대상과 적용 가능한 동작은 NX 릴리스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버전에서 위 항목들이 독립적인 설정 버튼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Project Curve에서 사용하는 주요 옵션
원본 커브를 다른 스케치 평면으로 옮기거나 기존 모델의 엣지를 참조하려는 경우에는 Project Curve를 사용합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설정 | 의미 | 사용 시 주의사항 |
|---|---|---|
| Projection Method | 투영 방법 지정 | 버전과 대상에 따라 지원 방법이 다름 |
| Along Vector | 지정 방향을 따라 투영 | 벡터 방향 확인 필요 |
| Associative | 원본과의 연관성 유지 | 원본 수정에 따른 갱신 관계 확인 |
| Output Curve Type | 결과 곡선 유형 지정 | 원본 유형 유지 또는 스플라인 처리 |
| Tolerance | 허용오차 기준 설정 | 작업 정밀도와 원본 데이터 품질 고려 |
| Construction·Reference | 참조 형상 여부 | 실제 단면 경계에 포함되는지 확인 |
위 표는 투영 작업에서 검토하는 개념을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옵션 이름과 제공 범위는 Project Curve의 종류, NX 버전, 선택한 형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Associative 옵션은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예를 들어 이미 완성된 NX 솔리드 외곽을 다른 스케치에서 참조하고, 원본 솔리드 치수가 수정되었을 때 투영 결과도 자동으로 변경되길 원한다면 연관 투영이 유리합니다.
반면 외주업체에서 받은 2D 도면을 바탕으로 새로운 설계 의도와 치수 체계를 구성하려는 상황이라면 원본에 불필요하게 종속되는 것보다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케치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작업 목적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 모델을 따라가야 하는 형상은 연관성, 새롭게 치수를 설계해야 하는 형상은 편집 자유도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7. 기존 커브를 스케치에 추가하고 결과 확인하기
Add Existing Curve에서 필요한 곡선을 선택했다면 명령을 완료합니다.
이제 원본 독립 곡선이 활성 스케치의 구성 요소로 추가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억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스케치에 추가되었다는 것과 곡선이 완전구속되었다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오토캐드에서 가져온 외곽선의 반지름이 20mm로 만들어져 있었다고 하더라도, NX의 스케치에 자동으로 반지름 20mm 구속 치수가 생성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곡선 자체의 기하 정보는 존재하더라도 치수와 형상 관계를 통해 설계 의도를 완전히 정의한 상태는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용 후 확인할 세 가지
- 스케치 안에서 해당 선과 원호를 정상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 원본에 있던 곡선이 빠지거나 중복되지 않았는지 비교합니다.
- 치수와 형상 관계를 추가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형상이 누락되었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숨겨진 레이어나 선택 필터, 객체 유형, 원본 좌표를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8. 가져온 오토캐드 곡선에 치수와 구속조건 적용하기
이제 단순히 외곽선을 NX에 표시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설계에서 수정 가능한 스케치로 정리할 차례입니다.
오토캐드에서 외형 길이를 180mm로 그렸더라도 NX에서 그 길이를 설계 치수로 유지할지, 다른 치수의 계산 결과로 만들지는 스케치의 구속조건에 따라 결정됩니다.

치수 구속과 형상 구속은 무엇이 다를까?
| 구분 | 예시 | 역할 |
|---|---|---|
| 치수 구속 | 길이 180mm | 형상의 크기 지정 |
| 치수 구속 | 반지름 R20 | 원호 크기 지정 |
| 치수 구속 | 홀 간격 80mm | 위치 관계를 수치로 지정 |
| 형상 구속 | Horizontal | 수평 방향 유지 |
| 형상 구속 | Vertical | 수직 방향 유지 |
| 형상 구속 | Coincident | 점의 일치 관계 유지 |
| 형상 구속 | Tangent | 곡선 사이 접선 관계 유지 |
| 형상 구속 | Concentric | 원 또는 원호의 중심 관계 유지 |
기계 부품의 외곽선을 편집할 때는 길이 치수뿐 아니라 직선과 원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도 중요합니다.
특히 필렛 부분에 Tangent 관계를 적절히 부여하지 않으면 치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원호와 직선의 접속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치수를 넣는 것이 좋을까?
복잡한 외곽선을 불러온 경우에는 무조건 자동치수부터 생성하기보다 다음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 형상에서 기준이 되는 점과 중심을 정합니다.
- 수평·수직·동심·접선처럼 필요한 관계를 확인합니다.
- 외형의 전체 길이와 높이를 정의합니다.
- 주요 홀 위치와 반지름 등 기능 치수를 추가합니다.
- 남아 있는 자유도를 확인하고 과도하거나 중복된 구속을 정리합니다.
최신 NX의 Sketch Solver는 작업 중 형상 관계를 자동으로 찾고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화면에 표시된 모든 관계가 반드시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설계 의도가 실제 관계와 치수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 UG NX 자동치수·자동구속 설정 및 해제방법
9. 오토캐드에서 가져온 원호와 필렛 수정하기
실제 제품 설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변경 중 하나가 모서리 반지름 수정입니다.
예를 들어 외주업체에서 전달받은 평면 윤곽을 NX로 가져왔는데, 제품 조립이나 가공 조건 때문에 일부 코너의 반지름을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원호 반지름을 바꾸는 방법
먼저 가져온 형상이 어떤 객체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실제 Arc로 들어온 경우와 여러 개의 Spline 또는 Polyline 조각으로 들어온 경우에는 수정 방법이 달라집니다.
- Arc : 반지름 치수 및 주변 형상 관계를 확인해 편집합니다.
- Line과 Arc 조합 : 접선 관계와 끝점 연결을 확인합니다.
- Spline : 단순한 반지름 치수로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어 형상 재구성을 검토합니다.
- 끊어진 모서리 : Trim, Extend, Fillet 등으로 필요한 윤곽을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R20 원호가 여러 개의 짧은 선분으로 변환된 상태라면 단순히 R20 치수를 추가한다고 원래의 원호 형상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조각을 정리한 뒤 실제 원호로 다시 구성하는 편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Fillet 명령을 적용할 때는 연결할 두 선이나 원호가 유효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Trim 옵션에 따라 기존 선이 제거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외곽선 품질이 중요한 이유
사출금형, 판금, 가공용 플레이트 등에서는 미세하게 끊어진 커브나 겹쳐진 곡선 때문에 후속 피처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렛을 수정한 후에는 접선 연결 여부와 미세한 잔여 Curve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곽선이 닫힌 상태인지까지 확인해야 이후 돌출과 가공 작업에서 문제가 줄어듭니다.
10. 스케치 완성 후 NX 3D 모델링에 활용하기
곡선의 위치와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수와 구속조건을 정리했다면 Finish Sketch로 스케치 편집을 종료합니다.

이제 완성한 Sketch를 이용해 3D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시: 2D 브래킷 도면으로 두께 6mm 플레이트 만들기
가령 AutoCAD로 작성한 평면 브래킷의 외곽 형상을 NX 스케치로 정리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외곽선이 정상적인 폐곡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Extrude 명령으로 두께를 줄 수 있습니다.
- Finish Sketch로 스케치 편집을 종료합니다.
- Modeling의 Extrude(돌출) 명령을 실행합니다.
- 앞서 정리한 외곽 프로파일을 Section으로 선택합니다.
- 돌출 방향을 확인하고 거리 6mm를 입력합니다.
- 솔리드가 정상적으로 생성되는지 미리보기로 확인합니다.
- 중앙 구멍이나 볼트 홀은 스케치 영역 또는 후속 Hole·Subtract 작업으로 구성합니다.
- 완성 후 크기·두께·홀 위치를 측정하여 원본 도면과 비교합니다.
위 6mm는 작업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 두께입니다. 실제 설계에서는 요구 강도, 소재, 제조 방법, 공차와 조립 조건에 맞춰 결정해야 합니다.
구멍까지 포함한 폐곡선 형상이 있다면 외곽 영역과 내부 루프의 선택 상태에 따라 돌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보기에서 재료가 남아야 할 부분과 제거되어야 할 부분을 확인합니다.
외곽선이 열린 상태라면 기대했던 솔리드 대신 시트가 생성되거나, Section 선택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본 곡선과 스케치 연결 상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 UG NX Design Feature – Extrude·Revolve·Hole 등 기본 3D 모델링 기능
11. NX Add Existing Curve가 안 될 때 원인과 해결방법
DWG나 DXF 도면을 가져왔는데 스케치에서 선택되지 않거나, 곡선을 추가한 후에도 수정되지 않는다면 다음 항목을 순서대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문제 증상 | 가능한 원인 | 해결 방향 |
|---|---|---|
| 곡선 선택이 안 됨 | 선택 필터·레이어·객체 유형 | 객체 정보와 선택 범위 확인 |
| 명령이 보이지 않음 | Sketch 미활성화 또는 UI 구성 차이 | Sketch 진입 후 Command Finder 검색 |
| 일부 곡선만 추가됨 | 선택 누락·지원되지 않는 객체 | 원본 Curve 유형 및 선택 상태 확인 |
| 위치가 어긋남 | 스케치와 원본 평면 불일치 | 좌표·평면·원점 확인 |
| 곡선 크기가 다름 | 원본·대상 단위 불일치 | mm/inch 변환 및 실제 길이 측정 |
| 치수 편집이 어려움 | 연관 투영·기존 구속·스플라인 구조 | 객체 유형 및 관계 확인 |
| 스케치가 과구속됨 | 치수와 형상 관계 중복 | 중복 구속 제거 및 설계 의도 재정리 |
| Extrude가 실패함 | 열린 윤곽·중복 선·평면 불일치 | 미세 Gap·중복 Curve·Section 확인 |
| 필렛 수정이 안 됨 | 원호가 아닌 스플라인·분할 선분 | Curve 종류 확인 후 재구성 |
| 원본 수정 후 갱신되지 않음 | 독립 곡선을 편입한 상태 | 연관 참조가 필요하면 Project Curve 검토 |
원인 1. 도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돌출만 안 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닫힌 윤곽인지 여부입니다.
두 선 사이에 0.01mm 정도의 미세한 틈이 있다고 가정하면 화면을 축소했을 때는 하나의 외곽선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모델 허용오차와 별개로 연결 품질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NX의 Sketch Checker나 사용 중인 버전에서 제공하는 곡선 검사 도구를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Optimize 2D Curve 같은 정리 기능의 지원 여부도 확인해 보세요.
이러한 도구는 데이터 유형과 버전에 따라 중복 Curve, 미세한 Gap, 복잡한 곡선 등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도면 오류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 2. 일부 선이 3D 공간에 놓여 있다면?
오토캐드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면 도면처럼 보이더라도 일부 선이나 폴리라인이 다른 Z 좌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먼저 객체 좌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기준 평면으로 데이터를 정리해야 합니다.
원본 위치를 유지하면서 Sketch에 참조 형상을 만들고 싶다면 Project Curve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영 방향을 잘못 설정하면 원본 의도와 다른 단면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결과를 반드시 측정해야 합니다.
원인 3. 가져온 스플라인이 너무 복잡하다면?
곡선을 선택했는데 다수의 작은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스플라인 제어점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모델링 전에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원래 직선과 원호로 구성된 기계 부품이라면 가능한 구간을 Line과 Arc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치수 관리와 가공 검토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곡선 단순화 과정에서 형상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밀 제품이나 금형 설계라면 원본과 수정 결과의 편차를 측정해야 합니다.
12. 2D AutoCAD 도면을 NX 3D 설계에 활용할 때 추천 작업 방식
2D 도면을 3D CAD로 활용하는 목적은 단순히 2D 선을 복사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기존에 검토된 치수와 형상 정보를 최대한 재활용하면서 이후 변경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판금 브래킷 및 레이저 가공 부품
평면 외곽이 중요한 판금 부품이나 플레이트는 기존 DXF 데이터를 Sketch로 가져와 외곽 형상을 정리한 다음 두께를 적용하기 좋습니다.
단, 실제 절곡이 포함된 부품이라면 단순 Extrude만으로 완성하지 않고 판금 두께, 절곡 반경, 전개 기준 및 소재 방향을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사출 제품
2D 도면에 정리된 기준 단면이나 외곽 프로파일을 가져와 기본 솔리드를 만든 뒤 구배(Draft), 리브(Rib), 보스(Boss), 필렛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2D 도면에 표시된 형상만으로는 실제 사출에 필요한 구배, 두께 분포, 파팅 방향 등이 정의되지 않습니다. 가져온 Curve는 제품 설계의 출발점으로 활용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자동차 부품 및 설비 프레임
차량 패키지 도면이나 설비 레이아웃에서 전달받은 2D 기준선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스케치에 편입할 형상과 참조용으로 유지할 형상을 먼저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체, 브래킷, 체결 부품처럼 나중에 수정이 잦은 모델이라면 기준 좌표계와 데이텀을 일관되게 설정하고 필요한 치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해야 후속 변경이 편리합니다.
금형 및 가공용 프로파일
금형 파팅 관련 기준선이나 가공 프로파일을 NX로 옮기는 경우에는 단순한 외형 일치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곡선의 접선 연속성, 공차, 중복 구간, 작은 코너 반지름 등이 후속 Surface 또는 CAM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Sketch 편입 이전과 이후의 형상 상태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오토캐드 DWG 파일을 NX에서 바로 스케치로 사용할 수 있나요?
DWG/DXF의 가져오기 방식과 객체 변환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 Curve로 들어온 경우 Add Existing Curve로 스케치에 편입하거나 Project Curve를 사용해 필요한 형상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파일을 불러왔다고 자동으로 치수 구속이 구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Q2. Add Existing Curve를 사용하면 2D 곡선이 자동으로 3D가 되나요?
아닙니다. Add Existing Curve는 기존 곡선을 스케치에 추가하는 기능입니다. 3D 솔리드를 만들려면 이후 Extrude, Revolve 등의 피처를 별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Q3. 가져온 선에 치수를 넣어도 수정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당 객체가 실제 편집 가능한 Sketch Curve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연관 투영된 곡선이거나 이미 다른 관계로 구속되어 있다면 원하는 방식으로 수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urve 유형, 기존 구속조건과 외부 참조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Q4. Add Existing Curve와 Project Curve 중 무엇을 사용하는 것이 좋나요?
이미 존재하는 비연관 독립 곡선을 현재 스케치에 편입하려면 Add Existing Curve가 적합합니다. 다른 스케치, 모델 엣지, 공간 곡선을 기준 평면으로 투영하거나 원본과의 연관성을 유지하려면 Project Curve를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Q5. 곡선을 추가했는데 완전구속이 되지 않습니다. 오류인가요?
오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곡선의 기하 형상을 스케치에 추가하는 것과 길이·위치·접선 등의 설계 관계를 완전히 정의하는 것은 다른 작업입니다. 스케치의 자유도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치수와 관계를 정리하면 됩니다.
Q6. AutoCAD에서 만든 원과 폴리라인도 추가할 수 있나요?
NX에서 변환된 실제 객체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 선, 원호, 원 등은 활용하기 편하지만 폴리라인이나 복잡한 스플라인은 여러 곡선으로 분할되거나 다른 유형으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가져온 후에는 객체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Q7. NX에서 만든 스케치를 다시 오토캐드 DWG·DXF로 저장할 수 있나요?
NX에서는 지원되는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해 DWG/DXF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케치의 구속조건이나 3D 피처 이력이 AutoCAD에서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므로, 전달 목적에 맞는 출력 영역과 곡선 변환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 UG NX 도면을 오토캐드 DXF·DWG로 변환하고 저장하는 방법
함께 알아두면 좋은 NX·AutoCAD 설계 기능
2D 도면을 NX 모델링에 활용하는 과정은 크게 파일 변환, 기준 평면 지정, 스케치 편입, 형상 수정, 모델 생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작업에서 필요한 설정을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 오토캐드 DWG·DXF 도면을 NX 스케치로 불러오는 방법 – 기존 도면을 가져오는 다양한 방식
- NX DWG/DXF Modeling·Drafting 차이 – 3D와 2D 도면 작업에 따른 Import 설정
- UG NX 스케치 평면과 구속조건 – Sketch와 일반 Curve 차이, 기준 평면 선택
- NX 자동치수 및 형상구속 설정 – 스케치가 과구속되거나 자동치수가 불편할 때
- UG NX Extrude·Revolve 기본 모델링 – 완성한 스케치로 3D 형상 생성
- UG NX 스케치 치수를 Drafting 도면으로 가져오기 – 3D 설계 이후 도면 작성
오토캐드 2D 도면을 NX 설계 자산으로 활용하기
오토캐드로 작성한 도면을 NX에서 다시 그리지 않고 활용하려면 단순한 Import보다 그 이후의 데이터 정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DWG·DXF에서 가져온 일반 Curve를 Sketch에 편입하고 싶다면 Add Existing Curve를, 기존 형상을 다른 평면에 투영하거나 원본의 변경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Project Curve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스케치에 추가한 뒤에는 원래 도면의 선이 제대로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치수와 형상 관계, 곡선의 연속성, 후속 피처의 생성 가능 여부까지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라면 기존 오토캐드 데이터를 NX에서 사용할 때 원본 복사 → 단위·좌표 확인 → 스케치 편입 → 곡선 정리 → 설계 구속 → 3D 모델링 순서로 작업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이 기준을 지켜 두면 나중에 설계 변경이 발생하더라도 모델을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NX는 버전에 따라 명령 위치와 스케치 관계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업 중 선택되지 않는 커브가 있다면 무리하게 설정을 변경하기보다 해당 Curve가 독립 객체인지, 다른 피처에 종속된 참조 객체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