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동영상 회전 이동 확대 축소 2등분 4분할 6분할 등등 응용 분할
Adobe 프리미어 프로를 이용하면 자르기나 자막뿐 아니라 동영상 회전, 이동, 확대·축소, 2등분·4분할·6분할 화면 구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다뤘던 프로젝트 생성, 컷 편집, 전환 효과, 인코딩 방법에 이어, 이번에는 화면 안에서 영상을 어떻게 배치하고 분할해서 보여줄지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 보면 가로·세로가 뒤집힌 채로 찍힌 영상이 꽤 자주 생기죠. 이럴 때 프리미어 동영상 회전 기능을 이용해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또 시퀀스 크기에 비해 영상이 작을 때는 확대·축소와 위치 조정을 활용해 한 화면에 두 개, 네 개, 여섯 개까지 영상을 나눠 보여주는 분할 화면 편집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프리미어 CC 2020 버전 기준이지만, 프리미어 프로 CC 2018 이후 버전과 최신 프리미어 프로에서도 메뉴 구성과 조작 방식은 거의 같습니다.
프리미어 동영상 회전 · 이동 · 확대 기본 설정

영상 위치를 바꾸거나 화면 안에서 크기를 조절하려면 먼저 프로그램 모니터에 보이는 영상을 더블클릭합니다. 영상 테두리에 파란색 혹은 하얀색 박스가 생기면서 드래그로 크기와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포토샵에서 자유 변형을 쓰는 것과 비슷하게, 모서리를 잡고 안쪽·바깥쪽으로 드래그하면 동영상이 확대·축소됩니다. 이때 Shift를 누른 상태로 조절하면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버전도 있으니 익숙한 방식으로 쓰면 됩니다.
- 영상 위를 클릭한 뒤 마우스로 끌어 움직이면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만약 화면에서 직접 드래그가 안 된다면, 숫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더 세밀하게 맞추고 싶다면 프리미어 상단 레이아웃에서 편집을 선택하고, 좌측 상단 패널에서 효과 컨트롤 탭을 클릭합니다. 이 패널이 선택된 클립의 각종 수치를 조절하는 핵심입니다.

효과 컨트롤의 비디오 > 모션(Motion) 항목에서 위치, 비율, 회전 값을 볼 수 있습니다. 숫자 부분을 클릭해 마우스로 끌거나 직접 숫자를 입력하면 영상이 정확한 좌표로 움직이고, 원하는 비율만큼 커지거나 작아집니다.

비율(Scale) 항목에 %를 넣으면 영상 전체가 같은 비율로 확대·축소됩니다. 예를 들어 100%는 원본 크기, 50%는 가로·세로 절반, 150%는 1.5배 확대입니다.
비율 아래에 있는 균일 비율 체크를 해제하면, 가로와 세로 비율을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로로만 영상이 늘어나 보이게 하거나, 일부러 왜곡된 느낌을 만들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율 항목 아래 회전(Rotation) 값을 바꾸면 동영상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세로로 찍었는데 가로 화면에 눕혀져 있다면, 90 · -90 · 180도 단위로 회전해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맞춰주면 됩니다.

회전했을 때 영상이 엉뚱한 한쪽 끝을 중심으로 빙빙 돌면 기준점(Anchor Point) 설정을 확인합니다. + 모양 아이콘을 영상 가운데로 옮겨 두면 회전과 확대의 기준이 정확히 화면 중심으로 맞게 됩니다.
영상에 투명감을 주고 싶다면 모션 아래에 있는 불투명도(Opacity) 수치를 낮추면 됩니다. 100%는 완전히 불투명, 0%는 완전히 투명한 상태이며, 보통 30~70%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오버레이가 만들어집니다.

불투명도를 낮춘 클립을 타임라인에서 다른 영상 위 트랙에 올려 두면, 아래 영상과 자연스럽게 겹쳐 보이는 투명한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아래 혼합 모드(Blend Mode)를 바꾸면 포토샵처럼 다양한 합성 효과도 줄 수 있습니다. Screen, Overlay, Multiply 등 모드를 바꿔 보면서 어떤 분위기가 어울리는지 눈으로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미어 동영상 2등분 분할 화면 만들기
위에서 살펴본 회전·이동·비율 조절을 응용하면, 한 화면에 영상을 둘씩·넷씩·여섯 개씩 나눠 보여주는 멀티 분할 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구성이 2등분 분할 화면입니다.

먼저 타임라인에 두 개의 동영상을 위·아래 다른 비디오 트랙(V1, V2)에 올려 둡니다. 각 클립의 비율을 줄여 화면 안에 두 영상이 나란히 보이도록 맞춘 뒤, 위치(Position) 값을 좌우로 움직이면 한 화면을 반씩 나눠 쓰는 2분할 구성이 완성됩니다.
이때 두 영상의 테두리가 맞닿는 부분이 허전해 보인다면 Color Matte(색상 매트)를 이용해 경계선을 넣어주면 훨씬 깔끔해집니다.
프로젝트 패널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새 항목 > 색상 매트를 선택합니다.

색상 매트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시퀀스 해상도와 동일하게 두고, 나중에 타임라인에서 크기를 줄여 경계선처럼 사용합니다.

경계선으로 쓰고 싶다면 흰색 또는 짙은 회색 같은 무난한 컬러를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드 색을 활용하면 채널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도 좋습니다.

색상 매트의 이름은 “경계선_화이트”처럼 쓰임새가 바로 보이도록 정해 두면 나중에 찾아 쓰기 편합니다.

완성된 색상 매트를 타임라인 상단 트랙에 올려둔 뒤, 비율과 위치를 줄여 두 영상 사이에 세워주면 아래 화면처럼 경계가 또렷하게 정리됩니다.

이 방식으로 2등분뿐 아니라, 4분할·6분할까지 확장하면 인터뷰 여러 개를 동시에 보여주거나, 제품Before/After, 게임 화면 비교, CCTV 멀티 화면처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어 4분할 · 6분할 멀티 화면 응용
4분할 화면은 한 시퀀스에 네 개의 클립을 올려서 각각 화면의 네 구역에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1920×1080 시퀀스라면 각 영상의 비율을 50% 정도로 줄이고, 위치 값을 네 코너로 나눠 줍니다.
예를 들어 1920×1080 기준으로 생각하면 다음과 같이 잡을 수 있습니다. (좌표는 프로젝트마다 조금씩 조정해 보는 게 좋습니다.)
| 화면 분할 | 권장 Scale 값 | 예시 Position (1920×1080 기준) | 활용 예 |
|---|---|---|---|
| 2분할 (좌·우) | 70~90% | 좌: (640,540) / 우: (1280,540) | 제품 비교, 전·후 비교, 두 시점 동시 재생 |
| 4분할 | 50% | 좌상: (480,810) / 우상: (1440,810) / 좌하: (480,270) / 우하: (1440,270) | 네 명 인터뷰, 네 가지 상황 동시 비교 |
| 6분할 (3×2) | 33~35% | 가로 3칸, 세로 2줄로 X/Y 좌표 간격 조정 | 여러 클립 하이라이트, CCTV, 라이브 멀티뷰 표현 |
6분할 화면은 3×2 그리드처럼 영상을 여섯 개까지 배치하는 구성입니다. 시퀀스가 1920×1080이라면 각 영상의 비율을 33~35% 정도로 줄이고, X 좌표는 좌·중앙·우 세 칸, Y 좌표는 위·아래 두 줄로 간격을 맞춰 주면 됩니다. 이때도 색상 매트로 세로·가로 라인을 추가하면 정돈된 느낌이 훨씬 살아납니다.
같은 방법으로 3분할 세로 화면(SNS 세로 영상에서 위/가운데/아래로 나누는 구성)이나, 가운데 하나를 크게 두고 주변에 작은 화면을 둘러 두는 피쳐 + 썸네일 분할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핵심은 Scale과 Position 수치를 반복해서 조합하는 것입니다.
프리미어 회전·확대·분할 핵심 설정값 한눈에 보기
| 기능 | 설정 위치 | 추천 값 / 예시 | 설명 |
|---|---|---|---|
| 회전(Rotation) | 효과 컨트롤 → 모션 → 회전 | 90°, -90°, 180° | 스마트폰 세로/가로 방향 뒤집힌 영상 바로잡기 |
| 위치(Position) | 효과 컨트롤 → 모션 → 위치 | 중앙: (960,540) | 좌우 이동은 X, 상하 이동은 Y 값 조절 |
| 비율(Scale) | 효과 컨트롤 → 모션 → 비율 | 2분할: 70~90% / 4분할: 50% / 6분할: 33~35% | 멀티 화면 구성 시 기본 크기 조정 기준 |
| 기준점(Anchor Point) | 효과 컨트롤 → 모션 → 기준점 | 영상 정중앙 좌표 | 회전·확대 기준이 되는 중심 위치 설정 |
| 불투명도(Opacity) | 효과 컨트롤 → 불투명도 | 레이어 오버레이: 30~70% | 영상 겹치기, 배경 어둡게 하기, 하이라이트 표현 |
| 혼합 모드(Blend Mode) | 효과 컨트롤 → 불투명도 하단 | Screen / Overlay / Multiply | 두 영상이 겹칠 때 색·밝기 변화를 주는 합성 모드 |
| 색상 매트(Color Matte) | 프로젝트 패널 → 새 항목 → 색상 매트 | 시퀀스와 같은 해상도, 경계선은 얇게 Scale 축소 | 분할 화면 경계, 배경 컬러, 자막 바(bar) 구성 |
| 세로 영상 시퀀스 | 시퀀스 설정 → 프레임 크기 | 1080 x 1920 | 릴스, 쇼츠, 틱톡용 세로 영상 제작 시 필수 설정 |
프리미어 색상 매트 · 배경 컬러 조합 예시
용도 추천 색상(RGB) 불투명도 굵기/크기 팁 2분할 경계선 흰색 (255,255,255), 밝은 회색 (200,200,200) 100% 8~12px 정도 두께 두 영상 사이를 깨끗하게 나누고 싶을 때 사용 4·6분할 중앙 십자선 검정 (0,0,0), 진회색 (50,50,50) 80~100% 5~10px 분할 수가 많을수록 라인을 얇게 잡는 편이 보기 좋음 브랜드 포인트 경계선 브랜드 메인 컬러 100% 6~8px 채널 컬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통일감이 생김 영상 하단 배경 바 검정 (0,0,0), 네이비 (20,30,50) 70~80% 화면 아래 15~20% 높이 자막 가독성을 높이고 정보 영역을 따로 만들 때 활용 세로 영상 양옆 배경 연회색 (245,245,245) 또는 아주 짙은 회색 100% 영상 좌우 여백 채우기 스마트폰 세로 영상을 가로 시퀀스에 넣을 때 자연스럽게 채움 Color Matte는 단순 배경색뿐 아니라, 분할 화면의 구조를 잡아주는 선과 박스를 만드는 데도 유용합니다. 영상 간 색감이 제각각일 때는 매트 컬러를 활용해 전체 톤을 묶어주는 것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특히 인터뷰나 제품 리뷰처럼 정보가 많은 영상에서는, 하단에 반투명 매트를 깔고 자막을 올리면 시선이 훨씬 안정적으로 모입니다.
투명도와 혼합 모드를 같이 활용하면 그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되기 때문에, 프리미어에서 색상 매트는 꽤 활용도가 높은 기능입니다.
프리미어가 부담스럽다면 대체 편집툴도 함께 활용
프리미어는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처음 접할 때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 회전, 비율 조정, 간단한 분할 화면 정도만 필요하다면, 가벼운 편집툴을 함께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캡컷(CapCut), VLLO 같은 앱이 회전·확대·분할 화면 템플릿을 쉽게 제공하고, PC에서는 모바비(Movavi), 클립챔프(Clipchamp), Canva 비디오 에디터도 기본적인 기능을 직관적인 UI로 지원합니다.
간단한 SNS용 영상은 이런 툴로 빠르게 만들고, 정교한 자막·색보정·사운드 믹싱이 필요한 작업은 프리미어 프로에서 마무리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눠 두면 작업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FAQ
프리미어에서 회전 값이 먹지 않거나 영상이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클립에 Transform(트랜스폼) 효과가 따로 걸려 있거나, 다른 이펙트에서 회전 값을 이미 조정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효과 컨트롤 패널에서 불필요한 효과를 끄거나 삭제하고, 모션 → 회전 값을 다시 설정해 보세요.
회전을 90도로 줬는데 방향이 반대로 바뀌었습니다.
프리미어의 회전 각도는 시계 방향은 양수(+), 반시계 방향은 음수(-)입니다. 90°로 돌렸는데 원하지 않는 방향이면 -90°로 바꿔 넣어 보세요. 180°는 위아래 뒤집는 용도로 자주 쓰입니다.
영상을 확대했더니 화면이 뿌옇게 깨져 보이는 이유가 뭔가요?
원본 영상 해상도보다 시퀀스 해상도가 더 큰데 Scale 값을 무리하게 올린 경우에 자주 생깁니다. 예를 들어 1280×720 영상을 1920×1080 시퀀스에서 150% 이상 확대하면 픽셀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원본 해상도가 높은 소스를 쓰거나, 시퀀스 크기를 영상에 맞춰 만드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2분할 화면을 만들었는데 두 영상 크기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각 영상의 비율(Scale) 수치가 정확히 같은지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에 Position X 값만 좌우로 나누어 조절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한쪽 영상만 Scale이 1~2%라도 다르면 눈에 띄게 어색해 보이니 숫자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분할이나 6분할 화면에서 영상 사이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고 싶습니다.
시퀀스 해상도를 기준으로 간단히 계산해 두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1920×1080에서 4분할을 한다면, 대략 가로 960·세로 540 기준으로 생각하고, 그 안에서 10~20px 정도 여백을 두고 Position 값을 정리하면 균일한 간격이 나옵니다. 여백 부분에는 얇은 색상 매트를 넣어 경계선을 만들어 주면 더 깔끔합니다.
회전 후 영상 중심이 어긋나서 한쪽으로 밀려 보입니다.
이럴 때는 기준점(Anchor Point)을 확인해야 합니다. 효과 컨트롤에서 기준점 좌표를 영상 중앙에 맞게 입력하거나, 프로그램 모니터에서 기준점 아이콘을 가운데로 끌어다 놓으면 회전과 확대가 자연스럽게 중앙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 쇼츠용 세로 분할 영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먼저 시퀀스 프레임 크기를 1080×1920으로 맞춰 세로 화면을 만들고, 가로 영상을 세로 시퀀스에 넣은 뒤 Scale과 Position으로 위·아래 또는 위·중간·아래로 배치하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좌우 여백에는 Color Matte로 배경색을 채우고, 텍스트나 아이콘을 추가하면 세로 전용 콘텐츠처럼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투명한 상태로 영상 두 개를 겹쳐 보이게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아래쪽 트랙에 기본 영상을 두고, 위쪽 트랙에 겹치고 싶은 영상을 올린 다음, 위쪽 클립의 불투명도(Opacity)를 30~60% 정도로 낮추면 됩니다. 더 분위기 있는 효과를 원하면 혼합 모드를 Screen, Overlay 등으로 바꿔 보세요.
영상 가로만 늘리거나 세로만 줄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비율(Scale) 항목 옆의 균일 비율(Uniform Scale) 체크를 해제하면 가로와 세로 스케일을 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로만 살짝 넓히거나 세로만 눌러 보이게 하는 등 변형 표현을 줄 때 활용합니다. 다만 과하면 왜곡이 심해 보일 수 있으니 미세 조정 위주로 쓰는 편이 좋습니다.
확대하다 보니 영상이 화면 밖으로 잘려 나갑니다.
이 경우에는 위치(Position) 값을 다시 조정해서 피사체가 가운데로 들어오도록 맞춰 줍니다. 프로그램 모니터 옵션에서 안전 영역(Safe Margins)을 켜 두면 실제로 잘려 보이는 영역을 미리 확인하면서 맞추기 편합니다.
분할 화면 편집이 너무 번거로울 때 조금 쉽게 만드는 요령이 있을까요?
한 번 세팅한 클립의 Motion 속성(위치, 비율, 회전)을 복사해서 다른 클립에 붙여넣기만 해도 작업 속도가 많이 빨라집니다. 타임라인에서 클립을 선택한 뒤 Ctrl+C, 다른 클립 선택 후 우클릭 → 속성 붙여넣기를 이용하면 동일한 레이아웃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2분할·4분할·6분할 레이아웃을 각각 프리셋처럼 저장해서 프로젝트마다 가져와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