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 NX 색상필터 Color Filter로 복잡한 모델 빠르게 선택하는 방법
복잡한 3D CAD 형상에서 원하는 면이나 바디만 골라 잡는 일은 생각보다 숙련도와 경험이 크게 작용합니다. 한 번에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면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서 시간과 체력을 다 써 버리기 쉽죠.
UG NX에서는 기본 직사각형 선택 외에도 Lasso(올가미), Circle(원형) 같은 다양한 선택 방식이 준비되어 있고, 여기에 Chain 선택과 색상필터(Color Filter)까지 활용하면 복잡한 형상도 꽤 편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특히 색상필터는 미리 색만 잘 나눠 두면, 나중에 거의 한 번에 필요한 면만 쓸어 담을 수 있어서 실무에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UG NX 색상필터 Color Filter로 한 번에 선택하는 방법

Color Filter는 말 그대로 NX 화면 안에 있는 면·엣지·바디 등에 지정된 색상을 기준으로 선택을 제한하는 기능입니다. 특정 색으로 칠해 둔 부분만 한 번에 잡아서 숨기거나, 재질을 바꾸거나, 그룹으로 묶어야 할 때 쓰면 편합니다.
이 글의 예시는 NX1847 버전 기준으로 진행하지만, NX12, NX11, NX10, NX9, NX8, NX7, NX6 등 대부분의 버전에도 공통으로 존재하는 기능이라 버전 차이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UG NX 색상필터(Color Filter) 기본 사용 흐름
먼저 예제로 사용할 모델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조립품이든 단품이든 상관 없이 색이 어느 정도 나뉘어 있는 모델일수록 색상필터의 효과가 더 큽니다.

위 그림처럼 모델에 녹색과 갈색 두 가지 메인 컬러가 들어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때 우리는 갈색 부분만 골라서 선택하고 싶다고 가정할 수 있겠죠. 일반 선택만으로는 하나씩 찍어야 하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색상필터를 쓰면 상황이 훨씬 달라집니다.
상단 또는 선택 관련 메뉴 쪽에서 Color Filter 항목을 찾아 활성화하면, 이후 선택은 지정된 색상에만 반응하게 됩니다.

Color Filter 창이 열리면, 기준으로 사용할 색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리스트에서 직접 색을 고를 수도 있고, 이미 씌워져 있는 면 색을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색 번호를 모를 때는 Inherit From Object 옵션을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이 기능을 켜고 원하는 면을 클릭하면, 선택한 오브젝트의 색 정보를 그대로 가져와 Color Filter에 적용해 줍니다.


위처럼 원하는 파트를 콕 집어 선택하면, 창 안에 해당 색상 이름(예: Strong Umber)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이 상태에서 화면을 크게 잡고 마우스로 전체 영역을 드래그해 보면, 해당 색으로 칠해진 면·바디만 한 번에 선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색상필터를 잘 활용하면 “필요한 부품에 특정 색을 입혀 두고, 나중에 색 기준으로 한꺼번에 선택해서 처리”하는 식의 색 기반 선택 전략을 쓸 수 있습니다.
자세한 동작 모습은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움직임을 같이 보면서 따라 해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NX Color Filter와 다른 선택 도구 조합해서 쓰기
색상필터는 그 자체만으로도 편리하지만, Lasso / Circle / Chain / 레이어 필터 같은 다른 선택 도구와 섞어서 쓰면 진가가 더 드러납니다. 현업에서는 대개 한 가지 기능만 쓰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여러 선택 옵션을 섞어 쓰는 쪽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조립품 안에서 특정 색으로 표시된 고무 부품만 골라 숨기고 싶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때는 Color Filter로 고무 색만 지정한 뒤, Lasso 선택을 이용해 화면에서 관심 있는 영역만 대충 감싸 주면 됩니다. 그러면 감싼 범위 안에서 해당 색을 가진 요소만 자동으로 골라져서 선택되기 때문에, 하나씩 클릭하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색상필터와 체인(Chain) 선택 비교
색상필터와 자주 비교되는 기능이 Chain 선택입니다. Chain은 주로 연속된 엣지나 곡선을 따라 선택해 줄 때 쓰는 기능이고, 색상필터는 색상을 기준으로 물체를 골라내는 기능이기 때문에 서로 역할이 다릅니다. 둘을 헷갈리기 쉬워서 간단히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능 | 기준 | 주 사용 대상 | 활용 예 |
|---|---|---|---|
| Color Filter (색상필터) | 면·바디에 지정된 색상 | 면, 바디, 페인트 구역, 포인트 파트 | 특정 재질·부품만 숨기기, 색별로 그룹 지정 |
| Chain 선택 | 연속된 곡선·엣지 | 경계선, 패스, 트림 경로 | 엣지 따라 필렛 적용, 경로 기준 스윕 등 |
| Lasso / Circle | 화면에서 지정한 영역 | 특정 화면 범위 안의 요소 | 복잡한 조립품에서 구역별 요소 선택 |
정리해 보면, 색상필터는 ‘어떤 색인가’에 집중하는 도구이고, 체인은 연속성에 집중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섞어 쓰는 것이 NX에서 선택 효율을 올리는 핵심입니다.
UG NX 색상필터 활용 팁과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패턴
실무에서 여러 번 써 보면서 느끼는 점은, 색상필터는 ‘습관적으로 색을 나눠 두는 사람’에게 훨씬 큰 힘을 주는 기능이라는 점입니다. 설계 초반부터 색만 적절히 칠해 두면 나중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집니다.
1) 역할·재질·가공 조건별로 색상 규칙 만들기
예를 들어 사내 규칙으로 알루미늄=연한 회색, 강재=짙은 회색, 고무=녹색, 플라스틱=파란색처럼 색을 통일해 두면, 나중에 재질별로 선택해서 숨기거나, 질량 계산 전에 특정 재질만 따로 추려내는 작업이 훨씬 쉬워집니다. 사내 표준색까지 정해 두면 색=정보가 되기 때문에 색상필터의 가치가 두 배로 올라갑니다.
2) 페인트/코팅 영역 검토용으로 활용
페인트나 코팅 범위를 모델에 색으로 표시해 두고, 나중에 색상필터로 해당 영역만 한 번에 잡아서 표면적 계산·도면 표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장 공정이 복잡한 제품일수록 색상필터를 이용한 구분이 실제 공정 검토에 꽤 도움이 됩니다.
3) 외주 업체용 데이터 정리
외주에 넘길 모델에서, 업체별로 담당 영역을 색으로 구분해 두고 필요할 때 특정 색만 선택해 별도 파일로 저장하는 식으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 두면 “이 부분만 따로 STEP으로 보내 달라”는 요청에 대응하기도 한결 수월합니다.
UG NX 색상필터 Color Filter 관련 FAQ
색상필터를 켰는데도 선택이 잘 안 됩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먼저 Color Filter 창에 지정된 색이 실제 면 색과 같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델에 비슷한 색이 여러 개 있을 경우, Inherit From Object로 정확히 찍어 주지 않으면 미묘하게 다른 색 번호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 범위를 너무 좁게 잡으면 화면에 보이는 것 같아도 선택 대상이 영역 밖으로 빠져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넉넉하게 드래그해서 테스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Color Filter를 끄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다른 작업에 영향이 있나요?
색상필터가 켜진 상태에서는 이후 모든 선택이 지정된 색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평소 습관대로 클릭하다 보면 “왜 선택이 안 되지?” 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그래서 색 기반 선택이 끝났다면 Color Filter를 반드시 원래 상태로 돌려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상단 상태 표시나 아이콘 색 변화를 한 번씩 확인해 주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색을 한 번에 필터링해서 선택할 수 있나요?
버전에 따라 옵션 차이는 있지만, 기본 개념은 대부분 하나의 색을 기준으로 필터링하는 구조입니다.
여러 색을 동시에 다루고 싶다면, 색 그룹을 미리 통일해 두거나, 상황에 따라 색상필터를 여러 번 나눠 사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색상 대신 레이어·속성·명칭을 기준으로 필터링하는 기능과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색을 바꿔도 이미 설정된 Color Filter가 그대로 적용되나요?
Color Filter는 현재 색 정보를 기준으로 동작합니다.
즉, 면 색을 바꾸면, 그 면은 더 이상 기존 필터 조건에 맞지 않게 되고, 대신 새 색상 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색상필터를 사용하기 전에 색을 바꿔야 하는지, 아니면 필터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지 순서를 한 번만 정리해 두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색상필터와 레이어 필터 중 어떤 걸 먼저 쓰는 게 좋을까요?
두 기능은 기준이 다릅니다.
레이어 필터는 데이터 구조(레이어)에 따른 필터링이고, Color Filter는 외관인 색상에 따른 필터링이기 때문에, 보통은 레이어로 큰 덩어리를 나누고, 색으로 세부 그룹을 나누는 방식이 많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레이어로 부품군을 나누고, 그 안에서 재질·역할별로 색상필터를 사용하는 식이죠.
NX 버전이 바뀌어도 Color Filter 기능 위치가 크게 달라지나요?
상단 리본 메뉴 구성은 버전이 올라가면서 조금씩 바뀔 수 있지만, 색상필터 자체는 NX의 오래된 기능에 속하기 때문에 이름과 역할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만약 메뉴 위치가 헷갈린다면, 명령 검색 기능에서 Color Filter를 검색해 바로 실행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색상필터를 쓰려면 미리 색을 바꿔 두는 작업이 필수인가요?
이미 색이 어느 정도 섞여 있는 모델이라면 그대로 써도 되지만, Color Filter의 진짜 장점은 의도적으로 색을 설계 도구처럼 활용할 때 드러납니다.
설계 초기부터 “이 역할은 이 색으로 칠한다”는 식의 약속을 팀 안에서 맞춰 두면, 이후에 색상필터를 활용해 선택·정리·검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조립품(Assembly) 전체에서도 색상필터를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어셈블리 환경에서도 개별 파트·컴포넌트에 지정된 색을 기준으로 Color Filter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상위 어셈블리에서 선택하는지, 특정 하위 컴포넌트 내부에서 선택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작업 범위를 먼저 확인한 뒤 색상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 정보가 없는 수입 데이터(중성 포맷)에도 Color Filter를 쓸 수 있나요?
STEP·IGES 같은 중성 포맷으로 들어온 데이터는 전체가 동일한 색이거나, 색 정보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모델에서는 Color Filter를 그대로 쓰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영역별로 색을 나눠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내부 부품·가공 영역·참조 형상별로 색을 다르게 지정해 두고, 색상필터로 관리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색상필터 사용이 모델 성능이나 파일 크기에 영향을 주나요?
색상필터 자체는 선택 방식에 관한 옵션이라, 모델 성능이나 파일 크기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기능은 아닙니다.
다만, 색 정보를 너무 복잡하게 관리하면 사람 입장에서 헷갈리기 때문에, 쓰는 색을 몇 가지로 제한하고, 의미를 분명하게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을 잘 정리해 둘수록, 선택 작업은 가벼워지고 전체 작업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