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 NX 3D PDF 내보내기와 PMI Publish 활용법 (NX1847 · NX1915 기준)
3D CAD로 설계한 데이터는 보통 CATIA, UG NX, Solid Edge, SolidWorks처럼 각 소프트웨어에서 지정한 고유 확장자를 사용합니다. 서로 다른 시스템끼리는 그대로 열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협업이나 외주와 함께 작업할 때는 STEP, IGES 같은 중립 포맷을 자주 쓰게 되죠. 여기에 더해 3D 뷰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용 CAD가 없어도 CAD 데이터를 회전해 보면서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업 환경에서 많이 쓰는 형식이 바로 3D PDF입니다. 특히 SolidWorks, Solid Edge 쪽에서 오래전부터 지원해 온 덕분에, 개발팀·생산팀·품질팀·영업팀이 모두 같은 파일을 공유하면서 간단히 형상을 확인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3D PDF는 Adobe Acrobat Reader만 있으면 2D 도면 PDF처럼 열 수 있으면서도, 안쪽에는 3D CAD 형상이 들어 있어 자유롭게 360도 회전시키고, 확대·축소하면서 구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고가 CAD 라이선스 없이도 형상을 공유하고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예전에는 고가의 UG NX가 이런 3D PDF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아 아쉬움이 컸지만, NX1847 이후 버전에서는 드디어 3D PDF 내보내기 기능을 정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NX1915처럼 비교적 최신 버전에서는 PMI와 연동된 3D PDF를 바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설계·검토·품질 문서화에 활용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UG NX PMI 3D PDF Publish Export 개념 이해

예제를 위해 UG NX에서 단순한 블록 형상을 하나 만들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형상은 단순하지만, PMI(3D 치수·공차·주석)를 함께 넣어 3D PDF로 내보내면 충분히 실무에서 사용하는 문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사용한 버전은 NX1915이며, NX1847 이후 계열이라면 기본적인 사용 방식은 거의 비슷합니다. 메뉴 위치나 아이콘 형태는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PMI 활성화 → Publish → 3D PDF 선택이라는 큰 틀은 유지됩니다.

NX에서 3D PDF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PMI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D PDF로 내보냈을 때, 단순한 벌크 형상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치수, 공차, 각종 텍스트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NX 메뉴 경로 예시 : File → PMI 항목을 활성화해 작업 환경을 전환합니다.


상단 메뉴에서 PMI 탭을 열고, 그 안의 Publish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Siemens에서 제공하는 3D PDF 템플릿 포맷과 용지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회사 양식에 맞는 템플릿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면, 이 단계에서 불러와 함께 쓸 수 있습니다.
UG NX 3D PDF 저장 옵션과 뷰 선택

3D PDF Publish 창에서는 먼저 사용할 템플릿 크기를 선택하고, 파일 형식을 3D PDF로 맞춘 뒤, 어떤 뷰를 포함할지 지정합니다.
All Views를 선택하면 현재 파트에 정의된 모든 Model View가 3D PDF에 포함됩니다. 기본 투상, 등각 뷰, 단면 뷰 등을 미리 잘 만들어 둔 모델이라면 All Views가 편합니다.


반대로, 특정 뷰만 골라서 포함하고 싶다면 다음처럼 설정하면 됩니다.
- Selected Views를 선택해 수동 선택 모드로 바꿉니다.
- 이후 파트 네비게이터의 Model Views에서 필요한 뷰만 골라 체크합니다.
- 필요한 뷰만 골라 두면 3D PDF 파일 용량도 줄이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더 단순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3D PDF 내보내기가 완료되면, Adobe Acrobat Reader에서 해당 문서를 열었을 때 자동으로 3D 콘텐츠 활성화 안내가 뜹니다. 이 기능을 허용하면 마우스로 직접 형상을 돌려 보면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우측 하단이나 좌측 패널에 나타나는 기본 뷰 목록에서 원하는 뷰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뷰로 화면이 전환됩니다.
동시에, BOM List(부품 리스트) 형식과 연계된 템플릿을 사용하면, 조립품 구조와 3D 형상을 하나의 문서에서 함께 관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3D PDF를 제대로 보려면 Adobe Acrobat Reader 또는 Pro 버전 설치가 필요합니다. 설치 자체는 무료이며, Pro 기능은 별도 구독이 붙는 구조라 회사 환경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UG NX 3D PDF 템플릿과 PMI 정보 활용 팁
3D PDF를 자주 쓰다 보면, 단순히 형상만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서 사내 양식과 프로세스에 맞는 3D 문서를 만들고 싶어집니다. 이때 핵심이 되는 것이 PDF 템플릿과 PMI 정보 구성입니다.
1) 회사 로고와 기본 정보가 들어간 템플릿 만들기
Siemens에서 제공하는 기본 템플릿도 쓸 만하지만, 회사마다 필요로 하는 정보가 조금씩 다릅니다.
상단에는 로고, 오른쪽에는 프로젝트명·파트번호·작성자, 아래쪽에는 승인란을 넣는 식으로 템플릿을 한 번 만들어 두면 이후에는 Publish 시점에 선택만 해도 통일된 형식의 3D PDF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PMI 그룹을 뷰별로 정리해 두기
3D PDF 안에서 PMI가 너무 많이 한꺼번에 나오면 보는 사람이 오히려 부담을 느낍니다.
그래서 NX 안에서 미리 뷰별 PMI 표시 그룹을 깔끔하게 정리해 두면, 3D PDF에서도 뷰를 바꿀 때마다 필요한 정보만 골라 볼 수 있어 훨씬 수월합니다.
3) BOM List와 연계한 문서화
조립품 기준으로 3D PDF를 만들 때는, BOM 정보를 함께 넣어 두면 문서의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간단한 부품 번호, 수량, 재질 정도만 들어가도, 설계 변경 검토나 외주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눈에 띄게 수월해집니다.
UG NX 3D PDF와 다른 형식 비교
실무에서는 3D PDF만 쓰기보다는, JT, STEP, 네이티브 NX 파일 등 여러 포맷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형식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용도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형식 | 주요 특징 | 장점 | 주 사용 대상 |
|---|---|---|---|
| 3D PDF | PDF 안에 3D 뷰와 PMI 포함 | Acrobat Reader만 있으면 열 수 있어 배포성 우수 | 사내 검토용, 고객 제안 자료, 보고용 문서 |
| STEP / IGES | 중립 3D 데이터 교환용 | 다양한 CAD 간 호환성 좋음 | 타사 설계 협업, 가공 업체 전달용 |
| JT | Siemens 계열 경량 3D 포맷 | 용량이 가볍고 대규모 어셈블리 공유에 유리 | PLM 시스템, 대형 조립품 리뷰 |
| NX 네이티브(.prt) | 파라메트릭·피처 정보 포함 | 설계 변경에 가장 강력 | 설계팀 내부 작업, 마스터 데이터 관리 |
이 가운데 3D PDF는 “누구나 열 수 있는 3D 문서” 역할에 가장 잘 맞습니다. 설계자가 NX 안에서 정교하게 작업한 결과물을, 사무실 PC·노트북·회의실 PC 등 어디서든 바로 열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UG NX 3D PDF Export 관련 FAQ
NX 3D PDF를 보려면 꼭 Acrobat Pro가 필요할까요?
3D PDF를 열어서 회전·확대·축소하는 데에는 무료 Adobe Acrobat Reader만으로 충분합니다.
Pro 버전은 PDF 편집이나 추가 주석 작성, 고급 보안 설정 등에 유용하고, 단순 뷰어 용도로는 Reader만 설치해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D PDF로 내보낼 때 PMI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은 PMI가 활성 뷰에 제대로 배치되지 않았거나, Publish 옵션에서 해당 PMI 뷰를 포함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NX 안에서 PMI 탭에서 각 뷰별로 표시 상태를 한 번 확인하고, Publish 창에서 All Views 또는 필요한 Model View를 정확히 선택했는지 체크해 보세요.
또한, 3D PDF 뷰어에서 레이어·PMI 표시 옵션이 꺼져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D PDF 용량이 너무 커질 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불필요한 뷰를 줄이고, 필요한 Model View만 Selected Views로 내보내기만 해도 용량이 꽤 줄어듭니다.
또한, 조립품 전체 대신 핵심 부품만 따로 3D PDF로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형상 단순화(필렛 제거, 내부 형상 삭제 등)를 적용한 파트를 따로 만들어 3D PDF용으로 사용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NX 1847 이전 버전에서도 3D PDF를 만들 수 있나요?
NX1847 이전 버전에서는 기본 내보내기 메뉴에 3D PDF Publish 기능이 없거나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버전에서는 별도의 뷰어 솔루션이나, 다른 CAD를 거쳐 3D PDF를 생성해야 했습니다. 3D PDF를 본격적으로 쓰고 싶다면, NX1847 이후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훨씬 수월합니다.
3D PDF에서 모델을 회전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보안 설정이나 뷰어 설정 때문에 3D 콘텐츠가 비활성화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Acrobat 상단에 나타나는 노란색 알림 막대에서 “3D 콘텐츠 활성화”를 허용하거나, 환경설정에서 3D 콘텐츠 차단 옵션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회사 보안 정책에 따라 기본적으로 3D가 막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IT 담당자와 상의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3D PDF 안에 포함된 BOM List는 어떻게 설정하나요?
BOM List는 NX 내부에서 정의한 어셈블리 구조와 속성을 기반으로 템플릿에 배치됩니다.
템플릿에서 BOM 영역을 준비해 놓고, 부품 번호, 명칭, 수량, 재질처럼 필요한 속성만 골라 표시하도록 설정하면, 3D 형상과 BOM을 한 번에 전달할 수 있는 문서가 만들어집니다.
3D PDF를 고객에게 보내도 설계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은 없나요?
3D PDF는 네이티브 CAD 파일보다는 정보가 제한된 형태로 전달되지만, 여전히 3D 형상 자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민감한 프로젝트라면 보안 설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Acrobat Pro를 사용하면 암호 설정, 인쇄 제한, 복사 제한 같은 옵션을 추가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민감한 영역만 제거한 단순화 모델을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3D PDF 안에서 치수를 직접 측정할 수도 있나요?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뷰어에서는 Measurement 도구를 통해 거리·각도 등을 재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회사 정책상 정확한 수치를 외부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측정 기능을 허용할지 여부는 프로젝트 성격에 맞춰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JT나 다른 3D 뷰어 대신 굳이 3D PDF를 써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이미 사내에 JT Viewer나 PLM 뷰어가 잘 구축되어 있다면 굳이 3D PDF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대부분 PC에서 바로 열 수 있다”는 점에서 3D PDF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 외부 고객·협력사와 자료를 주고받을 때, 상대가 어떤 시스템을 쓰는지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는 3D PDF가 가장 무난한 중간 지점이 됩니다.
3D PDF 생성 시간이 오래 걸릴 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파트 수가 많은 대형 어셈블리일수록 3D PDF 생성 시간이 늘어납니다. 이럴 때는 불필요한 컴포넌트를 Suppress하거나, 검토 대상만 남긴 경량 모델을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All Views 대신 꼭 필요한 뷰만 Selected Views로 골라 내보내면, 생성 시간과 파일 용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3D PDF를 표준 문서로 도입할 때 무엇부터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처음부터 모든 제품에 3D PDF를 강제하기보다는, 시험 삼아 한두 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템플릿과 작성 규칙을 다듬어 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정보가 꼭 필요하고, 어떤 항목은 오히려 문서를 복잡하게 만드는지 감이 잡히기 때문에, 이후에는 보다 현실적인 사내 표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NX에서는 Publish 설정만 잘 정리해 두면, 한 번 정해 둔 틀 안에서 반복적으로 3D PDF를 뽑아내기가 생각보다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