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설치 오류 “이 PC는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 해결 후기
컴퓨존 조립PC 윈도우11 업데이트 오류 “이 PC는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 해결 후기
최근 컴퓨존에서 AMD 라이젠5 3600 기반 조립PC를 새로 들였는데, 처음 윈도우11 업데이트를 시도하자마자 “이 PC는 Windows 11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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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CPU도 최신 세대, 메모리 32GB, SSD 1TB 구성이었기에 순간 멈칫했는데 결국 BIOS 설정이 원인이었다는 걸 알고 해결한 과정을 공유한다.
목차
윈도우 11 설치 최소 사양
윈도우 11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윈도우 11 업데이트 오류 해결 방법
윈도우 11 설치 최소 사양
Windows 11은 단순히 스펙이 높다고 해서 설치가 되는 운영체제가 아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TPM 2.0과 Secure Boot 활성화가 필수이며, 펌웨어 역시 UEFI 모드로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조립PC나 OEM 제품의 경우 이 항목이 기본 비활성화된 상태로 출고되는 경우가 많다.
| 구성 요소 | 최소 요구사항 |
|---|---|
| 프로세서 (CPU) | 1GHz 이상, 2코어 이상의 64비트 호환 프로세서 (AMD Ryzen 2000 시리즈 이상) |
| 메모리 (RAM) | 4GB 이상 |
| 저장 장치 | 64GB 이상의 저장공간 |
| 펌웨어 | UEFI 및 Secure Boot 지원 필수 |
| TPM | TPM(Trusted Platform Module) 버전 2.0 이상 |
| 그래픽 카드 | DirectX 12 이상, WDDM 2.0 드라이버 지원 |
| 디스플레이 | 9인치 이상, 720p 해상도 이상 |
| 인터넷 연결 | Home 버전 설치 시 Microsoft 계정 및 인터넷 연결 필요 |
최신 사양이라도 BIOS 설정이 맞지 않으면 설치가 막힌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양 페이지에서 세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11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라이젠5 3600 CPU는 윈도우11 공식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설치 도중 “이 PC는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라는 오류가 발생했다. 원인을 찾아보니 fTPM(AMD 펌웨어 TPM) 기능과 Secure Boot 설정이 꺼져 있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기본값이 ‘Legacy BIOS’로 되어 있고, 보안 부팅이 비활성화되어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Windows 11 설치 프로그램이 보안 요건을 통과하지 못해 설치가 중단된다.
윈도우 11 업데이트 오류 해결 방법
① BIOS에서 fTPM 활성화
AMD 메인보드의 경우 fTPM이라는 이름으로 TPM 기능이 제공된다.
BIOS 진입 후 Advanced 탭이나 Trusted Computing 메뉴에서 “fTPM” 항목을 찾아 “Enabled”로 변경하면 된다. 저장 후 재부팅하고, Windows에서 tpm.msc 명령으로 버전이 2.0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한다.
② UEFI 모드와 Secure Boot 설정
설정 메뉴에서 부팅 모드를 Legacy에서 UEFI로 변경하고, “Secure Boot” 옵션을 “Enabled”로 설정한다. 이렇게 바꿔야 윈도우11 설치 또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기존 윈도우가 MBR로 설치되어 있다면, GPT로 변환 후 시도해야 한다.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면 변환이 진행된다.
mbr2gpt /convert /allowfullos③ 여전히 설치가 막힐 때 확인할 것
TPM을 활성화하고 부팅 모드도 변경했는데 오류가 계속된다면, 메인보드 BIOS가 오래되어 fTPM 버전이 낮거나, 보드 제조사에서 해당 기능을 잠가놓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땐 BI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Windows 10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
④ 레지스트리 수정으로 설치 제한 해제 (비추천)
일부 사용자는 설치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레지스트리를 수정하지만, 이는 보안상 위험하다. 설치 중 Shift + F10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regedit 입력 후 아래 경로로 이동한다.
HKEY_LOCAL_MACHINE\SYSTEM\Setup그 안에 LabConfig 키를 만들고, 다음과 같은 DWORD(32bit) 값을 생성한다. 모두 데이터 값은 1로 입력한다.
| 이름 | 종류 | 데이터 | 설명 |
|---|---|---|---|
| BypassTPMCheck | REG_DWORD | 1 | TPM 검사 우회 |
| BypassSecureBootCheck | REG_DWORD | 1 | Secure Boot 검사 우회 |
| BypassSecureRAMCheck | REG_DWORD | 1 | RAM 검사 우회 |
| BypassSecureStorageCheck | REG_DWORD | 1 | 저장장치 검사 우회 |
| BypassSecureCPUCheck | REG_DWORD | 1 | CPU 검사 우회 |
이 과정을 마치면 윈도우11 설치가 가능하지만, 보안 업데이트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권장되지 않는다.
⑤ PC Health Check 앱으로 사전 점검
설치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PC Health Check 도구를 이용하면 TPM, 부팅 모드, 메모리, 저장공간을 자동으로 검사해 부족한 부분을 알려준다. 설치 전 반드시 한 번 돌려보는 것이 좋다.
정리 및 후기
컴퓨존에서 구매한 라이젠5 3600 조립PC도 처음엔 윈도우11 업데이트가 막혔지만, BIOS에서 fTPM과 Secure Boot를 활성화하고 부팅 모드를 UEFI로 전환하자 정상적으로 설치가 완료됐다.
결론적으로 하드웨어가 아닌 보안 펌웨어 설정이 문제였다.
조립PC나 브랜드PC를 막론하고, Windows 11을 설치하려면 BIOS 설정을 제대로 해주는 게 핵심이다. 불필요한 우회 방법보다는 정식 지원 설정을 맞춰주는 게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이다.
💡 참고: 레지스트리 수정과 디스크 변환은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데이터 백업 후 진행하세요.
FAQ
Q1. 윈도우11 설치 중 “이 PC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오류가 계속 뜨는데 TPM 설정이 이미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다른 원인은 없을까요?
TPM이 켜져 있는데도 오류가 나는 경우, 대부분 부팅 디스크 형식이 MBR로 되어 있거나 Secure Boot 키가 제대로 등록되지 않은 경우다.
이럴 땐 BIOS에서 Boot Mode를 UEFI로 설정하고, Secure Boot 키를 초기화 후 다시 등록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 ASUS나 MSI 보드에서는 “Install Default Secure Boot Keys” 메뉴가 있어 이를 적용하면 문제 없이 인식된다.
Q2. 윈도우11 설치 중 디스크가 인식되지 않거나 “설치할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습니다” 메시지가 뜹니다.
이 문제는 스토리지 드라이버 누락이나 SATA 모드 설정 오류로 발생한다. NVMe SSD를 사용하는 경우, 설치 USB에 최신 AMD나 Intel RST 드라이버를 추가하거나 BIOS의 SATA Mode를 AHCI로 변경하면 된다.
컴퓨존 조립PC 기준, 특히 MSI와 Gigabyte 보드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최신 칩셋 드라이버를 메인보드 제조사 공식 사이트에서 받아 설치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Q3. “fTPM NV Error” 또는 “fTPM initializing” 화면에서 부팅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AMD 플랫폼에서 자주 발생하는 버그로, BIOS의 fTPM 캐시 초기화 문제 때문이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 BI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 fTPM 설정을 한 번 Disable 후 재부팅 → 다시 Enable로 변경
- 부팅 후 Windows 업데이트까지 모두 진행
이 과정을 거치면 부팅 지연 현상이 대부분 사라진다.
Q4. BIOS에서 Secure Boot를 켰는데 부팅이 안 됩니다.
Secure Boot를 활성화할 때 기존 OS가 Legacy MBR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으면, UEFI 모드에서 인식하지 못해 부팅이 불가능하다.
이럴 때는 mbr2gpt /convert /allowfullos 명령어로 디스크를 GPT 형식으로 변환해야 한다. 단, 시스템 파티션 여유 공간이 부족하면 변환이 실패할 수 있으므로, 디스크 정리 후 시도하는 것이 좋다.
Q5. TPM 모듈이 아예 없는 구형 보드에서는 윈도우11 설치가 불가능한가요?
하드웨어 TPM 모듈이 없더라도 대부분의 AMD(400시리즈 이후), Intel(8세대 이후) 보드는 펌웨어 기반 TPM(fTPM, PTT)을 지원한다. BIOS에서 해당 옵션을 활성화하면 별도 모듈 없이 설치 가능하다.
단, 6세대 이하 인텔 CPU나 300 시리즈 이전 보드는 기능이 없어 설치 우회 외엔 방법이 없다.
Q6. 설치 후 Windows Update가 실패하거나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없습니다” 오류가 반복됩니다.
이 문제는 보통 TPM 키 불일치 또는 시스템 무결성 오류로 인해 발생한다.
- Windows 보안 → 디바이스 보안 → 보안 프로세서 세부정보 → 보안 프로세서 문제 해결 클릭
- 또는 명령 프롬프트(관리자)에서 다음 명령 실행
sfc /scannow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BIOS에서 TPM 초기화 후 재부팅한다.
Q7. TPM 관련 문제나 BIOS 설정을 건드리다가 부팅이 아예 되지 않습니다.
BIOS 초기화가 필요하다. 메인보드의 CMOS 클리어 점퍼나 배터리 분리 후 10초 이상 대기로 설정을 초기화하면 부팅이 복구된다. 이후 다시 UEFI 모드와 fTPM 설정을 차근히 적용하면 된다.
Q8. 윈도우11 업데이트 후 재부팅 시 블루스크린(0xc000021a, 0xc0000005 등)이 발생합니다.
이 오류는 보통 TPM 키 변경 후 OS 인증 불일치나 드라이버 충돌 때문이다.
해결 방법은
- BIOS에서 Secure Boot를 일시적으로 해제 후 부팅
- 윈도우 부팅 후 AMD/Intel 칩셋 드라이버, 그래픽 드라이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 문제 없으면 다시 Secure Boot 활성화
이 순서로 처리하면 된다.
Q9. 수리점에 맡기면 이런 문제의 수리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BIOS 설정이나 TPM 관련 오류만으로 인한 문제는 대부분 점검비 2~3만 원 내외로 해결된다.
다만, BIOS 업데이트 중 오류로 부트로더 손상이나 플래시 실패가 발생한 경우엔 칩 리플래싱이 필요해 5~7만 원 정도가 든다.
스토리지 드라이버나 시스템 손상으로 OS 재설치가 필요한 경우는 5만~10만 원 선에서 처리된다.
Q10. 앞으로 윈도우11 업데이트 시 이런 오류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BIOS를 정기적으로 최신 버전으로 유지
- 윈도우 대형 업데이트 전에는 PC Health Check로 사전 진단
- TPM 초기화나 Secure Boot 설정을 임의로 변경하지 않기
- 시스템 변경 후엔 반드시 백업
이렇게 관리하면 “이 PC는 Windows 11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 오류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