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폰트 설치와 글꼴 오류 해결, CC·CS 버전 함께 정리

포토샵 폰트 설치부터 오류 해결까지, 작업할 때 꼭 챙겨야 할 것들

포토샵에서 텍스트 레이아웃을 제대로 다루려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게 폰트입니다. 내가 예쁘게 타이포를 잡아서 PSD로 넘겨도, 받는 쪽 PC에 동일한 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자간이 틀어지거나 다른 글꼴로 대체되면서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느낌이 되어 버리죠.

특히 클라이언트나 다른 디자이너와 PSD 파일을 주고받으면서 수정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자주 쓰는 폰트를 미리 정리해 두고 각자 시스템에 맞게 설치해 두는 게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요즘은 Adobe Creative Cloud를 사용하면 별도 설치 없이도 Adobe Fonts(옛 Typekit)에서 제공하는 폰트를 자동 동기화해서 쓸 수 있지만, 예전 포토샵 CS 계열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수동으로 폰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여기에 폰트가 깨지거나 “최근 작업 중 선택한 글꼴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오류까지 뜨기 시작하면 꽤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애초에 설치와 관리 쪽을 잘 잡아 두는 게 편합니다.

포토샵에서 폰트가 깔끔하게 맞지 않을 때 생기는 문제들

작업을 조금만 해 보면 폰트가 제대로 안 맞을 때 벌어지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바로 체감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상황들이 자주 보입니다.

누락된 폰트가 있을 때는 포토샵에서 다른 글꼴로 자동 대체해 버리는데, 이때

문단 길이가 달라지면서 줄바꿈이 어긋나고, 버튼 텍스트가 박스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자간·행간이 미묘하게 변해서 전체 레이아웃이 흐트러지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또 어떤 폰트는 설치는 되어 있지만 내부 파일에 문제가 있어서, 포토샵을 열 때마다 “글꼴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가 지속되면 글꼴을 비활성화하십시오.” 같은 경고가 계속 떠서 작업 흐름을 끊어 버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폰트를 찾아서 정리해 주는 게 답입니다.

포토샵 CS / 구버전에서 폰트 설치 위치 확인하기

Creative Cloud 이전 세대인 포토샵 CS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CC처럼 자동 동기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폰트를 설치해 줘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자체에 설치하는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지만, 포토샵 관련 경로를 알고 있으면 정리할 때 도움이 됩니다.

Windows에서 포토샵 CS 버전이 설치된 경로와 폰트 복사 위치를 확인하는 화면

포토샵이 설치된 Windows 아키텍처(32비트 / 64비트)에 따라 경로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32비트 : C:Program Files (x86)Common FilesAdobe
64비트 : C:Program FilesCommon FilesAdobe

여기에 폰트 관련 폴더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C:WindowsFonts에 폰트 파일을 직접 복사해서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OTF/TTF 파일을 시스템이 인식하는 위치에만 정확히 넣어 주면 포토샵에서 문제 없이 불러올 수 있습니다.

새 폰트를 추가했다면 포토샵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해야 목록이 갱신됩니다. 이미 켜 둔 상태에서 폰트를 복사했다면 아래처럼 문자 패널을 한 번 초기화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포토샵 문자 패널에서 새로 설치된 폰트를 선택하는 모습
포토샵 폰트 설치 후 문자 패널에서 바로 확인 가능

폰트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었는데도 목록에 보이지 않으면 캐릭터 패널 초기화를 한 번 시도해 볼 만합니다.

포토샵 영문판 메뉴 → Window → Character
포토샵 한글판 메뉴 → 윈도우 → 문자

문자 패널에서 옵션 메뉴를 열고 Reset Character를 선택하면 적용됩니다.

포토샵 문자 패널 옵션에서 Reset Character를 선택해 폰트 설정을 초기화하는 화면
문자 패널 초기화로 새 글꼴 적용 상태를 깔끔하게 맞출 수 있다

이 방식은 Fonts 폴더 안에서 브랜드별·용도별로 서브 폴더를 만들어 정리해 둬도 포토샵이 잘 인식하기 때문에, 폰트가 많아졌을 때 정리할 때에도 꽤 편합니다.

포토샵 CC·Adobe CC 사용 시 폰트 동기화 활용하기

Creative Cloud 환경에서는 Adobe Fonts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프로그램 안에서 Microsoft 기본 폰트와 PC에 설치된 폰트뿐 아니라, Adobe에서 제공하는 무료·포함 폰트를 바로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Adobe Creatvie Cloud 폰트 설치 4

CC 버전에서 Adobe Fonts를 활성화해 두면, 다른 디자이너가 작업한 PSD를 열었을 때 누락된 폰트를 자동으로 클라우드에서 내려받아 동기화하는 구조라서, 로고나 키 비주얼에 특이한 서체가 들어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편집이 꽤 수월해집니다.

다만 모든 폰트가 무조건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Adobe Fonts에 포함되지 않은 별도 구매 폰트는 팀 전체가 라이선스를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협업용 PC가 여러 대라면, 어떤 폰트가 Adobe Fonts인지, 어떤 폰트는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지 구분해 두는 게 나중에 저작권 문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포토샵 폰트 오류 “글꼴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해결

작업 중 포토샵 실행 시 아래처럼 경고를 본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토샵에서 최근 작업 중 선택한 글꼴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 화면
“최근 작업 중 선택한 글꼴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경고 메시지

보통은 깨진 폰트 파일이나 손상된 캐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를 정리하려면 먼저 포토샵이 저장해 둔 글꼴 캐시를 비워 주는 게 좋습니다.

macOS 경로

/Users/[사용자 이름]/Library/Application Support/Adobe/Adobe Photoshop

Windows 경로

/Users[사용자 이름]AppDataRoamingAdobeAdobe Photoshop

위 경로에서 CT Font Cache 폴더를 찾아 삭제합니다. 포토샵이 다시 실행될 때 캐시를 새로 만들기 때문에, 글꼴 관련 오류가 단순 캐시 문제였다면 이 과정만으로도 조용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캐시를 정리해도 동일한 경고가 반복된다면, 문제가 되는 폰트 자체를 찾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폰트가 수십·수백 개 깔려 있다면 일일이 추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활용해 문제 폰트를 찾아내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FontTest 스크립트로 문제 있는 폰트 찾기

여러 폰트 중 어떤 글꼴이 포토샵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을 때는, 폰트 테스트 스크립트를 한 번 써 볼 만합니다.

FontTest.jsx 스크립트를 포토샵 Scripts 폴더에 배치하는 과정

먼저 FontTest.jsx 파일을 내려받아 압축을 풀고, 포토샵이 설치된 폴더 안의 Presets → Scripts 폴더에 복사해 넣습니다.

포토샵 상단 메뉴 도움말에서 Font Test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모습
포토샵 상단 메뉴에서 도움말 → Font Test 실행

포토샵을 다시 실행하면 상단 메뉴의 도움말 항목에 Font Test 항목이 나타납니다. 이 메뉴를 클릭하면 현재 시스템에 설치된 폰트 수가 표시되고, Start 버튼을 누르면 각 폰트를 하나씩 테스트하면서 문제가 있는 글꼴을 찾아줍니다.

Font Test 실행 결과에서 Error(s) Found 항목으로 문제 있는 폰트를 확인하는 화면
Error(s) Found 항목으로 오류가 있는 폰트를 추려낼 수 있다

테스트 결과에서 Error(s) Found로 표시된 폰트들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글꼴입니다.

이 이름을 기준으로 C:WindowsFonts 또는 macOS의 글꼴 폴더에서 해당 폰트를 찾아 삭제하거나 재설치해 주면, 포토샵을 켤 때마다 뜨던 글꼴 오류가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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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챙겨두면 좋은 폰트 관리 팁

포토샵에서 폰트 문제를 줄이려면 설치만큼이나 관리 습관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를 미리 신경 써 두면 나중에 PSD를 열 때 훨씬 마음이 편해집니다.

저작권 없는 무료폰트 사이트 소개 7개 및 필요성 7

첫 번째는 자주 쓰는 폰트 세트를 정해 두는 겁니다. 헤드라인용, 본문용, UI용 등 기본 조합을 5~10개 정도로 정리해 두고, 팀원 모두가 똑같이 설치해 두면 협업할 때 폰트 이슈가 크게 줄어듭니다.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폰트를 새로 고른다고 생각하면, 나중에는 어떤 파일이 어떤 폰트에 의존하는지도 빠르게 헷갈리게 되거든요.

두 번째는 프로젝트 폴더 안에 폰트를 무작정 복사해서 넣지 않는 것입니다.

라이선스 문제도 있지만, 버전이 다른 같은 이름의 폰트가 이곳저곳 섞이기 시작하면 포토샵이 어느 쪽을 먼저 불러와야 할지 모르게 되면서, PC마다 미묘하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꼭 폰트를 함께 전달해야 한다면, 라이선스를 확인한 뒤 버전과 날짜를 함께 표기해 두는 정도가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폰트가 너무 많아졌다면 과감하게 정리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포스터·편집, 브랜드 디자인, 영상용 자막 등 작업 카테고리별로 폴더를 나눠 정리해 두면, 포토샵뿐 아니라 인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에서도 훨씬 빠르게 글꼴을 찾을 수 있습니다.

FAQ – 포토샵 폰트 설치·오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포토샵에서 누락된 폰트가 있을 때 대체 글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나요?

PSD를 열었을 때 누락된 폰트 경고가 뜨면, 포토샵이 임의로 비슷한 계열의 글꼴로 바꿔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때 텍스트 레이어를 선택해서 원하는 글꼴로 직접 재지정해 주면 이후에는 그 PSD 안에서 해당 글꼴이 계속 유지됩니다. 다만 원본과 완전히 같은 서체가 아니라면 줄 수, 줄바꿈, 줄 간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작업물이라면 원본 폰트를 구해서 설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Adobe Fonts로 활성화한 글꼴은 로컬 폴더에서 따로 보이나요?

Adobe Fonts로 동기화된 글꼴은 일반적으로 윈도우의 C:WindowsFonts처럼 눈에 보이는 위치가 아니라, Adobe 전용 폴더에 저장되어 관리됩니다.

그래서 윈도우 폰트 폴더를 직접 뒤져도 Adobe Fonts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정리나 비활성화는 Creative Cloud 앱 또는 포토샵 글꼴 메뉴 안에서 관리하는 쪽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폰트가 너무 많으면 포토샵 속도에도 영향을 줄까요?

설치된 폰트 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포토샵이 처음 실행할 때나 텍스트 도구를 누를 때 글꼴 목록을 불러오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폰트나 손상된 폰트가 섞여 있으면 목록을 읽는 과정에서 지연이 더 커질 수 있어, 자주 쓰지 않는 폰트는 과감히 정리하는 편이 전체 성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PSD를 전달할 때 폰트까지 같이 보내도 괜찮나요?

상업용 폰트는 대부분 재배포가 제한됩니다. PSD와 함께 폰트 파일까지 통째로 묶어서 전달하면 저작권 문제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라이선스를 공유한 상태에서 상대방이 정식 경로로 동일한 폰트를 설치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종본을 텍스트를 이미지화(레이어 래스터화 또는 윤곽선화)해서 전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폰트를 제거했더니 예전에 만든 PSD에서 글꼴이 바뀌었습니다. 복구할 수 있나요?

이미 시스템에서 폰트 파일을 삭제했다면, 포토샵은 더 이상 그 글꼴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글꼴로 대체합니다.

예전과 똑같이 돌려놓으려면, 해당 PSD가 어떤 글꼴을 사용하고 있었는지 확인한 뒤 동일한 버전의 폰트 파일을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같은 이름의 폰트라도 버전이 다르면 모양이나 자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같이 기억해 두는 게 좋습니다.

Windows와 macOS에서 같은 폰트를 쓸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이름이 같은 폰트라도 운영체제별로 다른 제작사 버전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PSD를 서로 주고받을 때 텍스트가 살짝 밀리거나 줄 수가 달라지는 식의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OTF 버전을 기준으로 맞추고, 프로젝트 초반에 양쪽 OS에서 테스트를 한 번 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포토샵에서 폰트가 목록에는 보이는데, 입력하면 사라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특정 폰트가 일부 문자 세트만 지원하는 경우, 한글·특수문자 입력 시 글자가 보이지 않거나 네모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동일한 계열의 폰트 중 “Korean” 또는 “Pan-European” 같은 확장 세트를 함께 제공하는 버전을 선택하거나, 한글 지원이 확실한 서체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폰트 테스트 스크립트를 실행했더니 포토샵이 중간에 멈춥니다.

설치된 폰트가 지나치게 많거나, 이미 손상이 심한 폰트가 섞여 있는 경우 테스트 중간에 포토샵이 멈출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최근에 설치한 폰트부터 일부를 임시로 제거한 뒤, 다시 Font Test를 실행해서 어느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좁혀 가는 방식으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포토샵에서 자주 쓰는 폰트만 따로 즐겨찾기할 수 있나요?

최근 버전의 포토샵에서는 문자 패널에서 별표 표시로 즐겨찾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메인으로 쓰는 본문용·제목용 폰트 몇 개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두면, 긴 목록을 스크롤하지 않고도 빠르게 교체가 가능해서, 폰트를 자주 바꾸는 작업에서 시간을 꽤 아껴 줍니다.

폰트가 깨져서 더 이상 쓸 수 없을 때, 레이아웃만이라도 살릴 방법이 있을까요?

원본 폰트를 구하기 어렵다면, 현재 화면 상태를 기준으로 아예 이미지로 굳혀 두는 방식이 있습니다.

텍스트 레이어를 복제해 하나는 안전한 폰트로 바꿔 편집용으로 쓰고, 다른 하나는 레스터화해서 당시 레이아웃을 참고용으로 남겨 두면, 최소한 디자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해결은 아니지만, 급하게 마감해야 할 때는 꽤 현실적인 타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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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reYellow

제품디자인과 3D CAD 설계 실무를 기반으로 IT, 윈도우 오류 해결, CAD 소프트웨어, 디자이너 세금, 프리랜서·개인사업자 실무 정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론 설명보다 실제 업무와 블로그 운영, 프로그램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문제 원인과 해결 방법을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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