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필압 안될 때 100% 해결에 가까워지는 타블렛 설정법과 PSUserConfig 활용
포토샵에서 타블렛을 연결해 필압이 들어가는 스케치를 하고 있다 보면 언젠가 한 번쯤은 포토샵 필압이 갑자기 먹지 않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선은 그려지는데 두께가 균일하게 나오거나, 압력을 세게 줘도 변화가 없다면 대부분은 타블렛 펜 디바이스나 설정 쪽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괜히 포토샵만 계속 껐다 켜기보다는, 타블렛 드라이버와 필압 관련 옵션이 제대로 작동 중인지 차근차근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먼저 사용 중인 타블렛이 와콤 인튜어스, 와콤 뱀부 같은 제품이라면 해당 제품군에 맞는 전용 드라이버가 최신 버전으로 정상 설치되어 있는지부터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윈도우나 MacOS를 업그레이드했거나, 포토샵 버전을 올린 뒤로 문제가 생겼다면 드라이버를 한 번 깨끗하게 삭제 후 다시 설치해 주는 것만으로도 필압 인식이 돌아오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일반적으로 윈도우7 이상에서 타블렛 필압 사용이 가능하지만, 요즘 배포되는 포토샵과 타블렛 드라이버는 대부분 최신 윈도우 환경을 기준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신 윈도우 버전과 타블렛 드라이버를 함께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포토샵도 오래된 CS 시리즈 (포토샵 6, 7 같은 구버전)보다는 포토샵 CC 같은 Creative Cloud 버전에서 타블렛 필압 지원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포토샵 필압 활성화 설정과 브러쉬 옵션 점검

포토샵 브러쉬에서 필압 기능을 켜 두어야 브러쉬 사전설정이 타블렛 압력을 제대로 반영합니다.
타블렛 드라이버가 정상인데도 필압이 먹지 않는다면 먼저 포토샵 안에서 브러쉬 설정을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브러쉬 도구를 선택한 뒤 상단 옵션바나 브러쉬 패널에서 Shape Dynamics(형태 동적) 항목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그리고 Control(제어) 항목이 Pen Pressure(필압)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추가로, 사용하는 브러쉬가 필압을 지원하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일부 고정 두께 브러쉬나 특수 브러쉬는 필압을 켜도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 원형 브러쉬에 필압을 켜 놓고 테스트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또한 포토샵에서는 다양한 브러쉬 팩을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받아둔 브러쉬를 쓰고 있다면 해당 브러쉬가 필압에 반응하도록 설정되어 있는지도 함께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새로 설치한 브러쉬라면 브러쉬 패널에서 필압 관련 옵션이 꺼져 있지 않은지 한 번 정도 체크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포토샵 필압 안될 때 자주 놓치는 기본 점검 요소
필압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을 때, 생각보다 단순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항목 정도만 먼저 확인해도 불필요하게 시간을 버리는 일은 줄일 수 있습니다.
| 점검 포인트 | 확인 내용 |
|---|---|
| 타블렛 드라이버 | 최신 버전 설치 여부, 드라이버 오류 알림 유무 |
| USB / 케이블 연결 | 포트 변경 후 인식 여부, 허브 대신 메인보드 직접 연결 |
| 포토샵 브러쉬 설정 | Shape Dynamics > Control이 Pen Pressure로 설정되어 있는지 |
| 타블렛 테스트 | 타블렛 전용 테스트 창에서 압력 그래프가 정상적으로 변하는지 |
| 다른 프로그램 | 클립스튜디오, 일러스트 등 다른 앱에서는 필압이 정상인지 비교 |
이 정도를 확인했는데도 여전히 포토샵에서만 필압이 먹지 않는다면, 이제는 포토샵 내부 설정 파일을 한 번 손봐 줄 차례입니다.
포토샵 필압이 계속 안될 때 PSUserConfig 설정 활용
브러쉬 설정과 드라이버를 모두 확인했는데도 필압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포토샵이 타블렛 입력을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PSUserConfig.txt 파일을 이용해 포토샵이 타블렛 입력을 처리하는 방식을 바꿔 주는 것입니다.
포토샵 설정 폴더 경로 확인
우선 포토샵이 설치된 설정 폴더 위치로 이동해야 합니다. 사용자 계정마다 경로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 C:Users사용자계정AppDataRoamingAdobeAdobe Photoshop CC 2019Adobe Photoshop CC 2019 Settings
- C:Users사용자계정AppDataRoamingAdobeAdobe Photoshop CC 2019Adobe Photoshop CC 2020 Settings
- C:Users사용자계정AppDataRoamingAdobeAdobe Photoshop CC 2019Adobe Photoshop CC 2021 Settings
각자의 PC에는 설치된 포토샵 버전에 맞는 폴더명이 보일 텐데, 대체로 Adobe Photoshop 20XX Settings처럼 연도 버전이 붙어 있습니다. 사용 중인 포토샵 버전에 해당하는 설정 폴더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제공하는 파일을 그대로 받아서 사용해도 되고, 직접 파일을 만들고 싶다면 메모장을 열어 아래 내용을 입력한 뒤 파일 이름을 PSUserConfig.txt로 저장하면 됩니다. 이름과 대소문자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Use WinTab
UseSystemStylus 0
이 내용은 포토샵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입력 방식 대신, 타블렛에서 많이 쓰는 WinTab 방식으로 입력을 받도록 압력을 전달하는 설정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필압 인식 문제가 있을 때 한 번 적용해 볼 만한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만든 PSUserConfig.txt 파일을 앞서 확인한 포토샵 설정 폴더 안에 넣어 준 뒤, 포토샵이 완전히 종료된 상태에서 컴퓨터를 한 번 재부팅해 줍니다.
그 다음 포토샵을 다시 실행하고 새 캔버스를 연 뒤, 기본 브러쉬로 선을 그어 보면서 타블렛 펜의 필압이 제대로 들어오는지 테스트해 보세요. 선 굵기와 농도가 자연스럽게 변한다면 설정이 잘 적용된 것입니다.
포토샵 필압 문제를 줄이기 위한 추가 팁과 응용
필압 문제는 한 번 해결해 두더라도,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포토샵 버전업, 윈도우 업데이트가 있을 때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평소에 세팅을 조금 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잡아 두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선 타블렛 드라이버를 설치한 뒤에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설정 유틸리티에서 필압 곡선을 한 번 맞춰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실제로 그리는 압력에 맞게 커브를 조정해 주면 포토샵 안에서의 필압 반응도 훨씬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드로잉이나 스케치를 많이 한다면 약한 압력 구간을 넓게 잡고, 채색이나 강한 터치를 많이 쓰는 편이라면 중간~강한 압력 구간을 강조하는 식으로 조정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포토샵 환경설정에서 성능 탭을 열어 그래픽 프로세서 사용이 켜져 있는지, 메모리 사용 비율이 너무 낮게 잡혀 있지는 않은지도 함께 확인해 볼 만합니다.
필압 자체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반응 속도와 브러쉬 렌더링 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감상 필압이 끊기는 느낌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쓰는 경우라면 클립 스튜디오,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른 앱에서 필압이 정상인지도 함께 비교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잘 되는데 포토샵에서만 문제가 있다면, OS나 드라이버보다는 포토샵 쪽 설정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필압이 이상하다면 타블렛 자체 문제나 드라이버 충돌을 먼저 의심해 보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포토샵 필압 문제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포토샵에서 브러쉬 모양은 바뀌는데 필압만 안 먹는 이유가 뭔가요?
이 경우에는 브러쉬 자체는 정상적으로 선택되어 있지만, Shape Dynamics(형태 동적)이나 Transfer(전달) 같은 항목에서 Control(제어)이 Pen Pressure가 아닌 다른 값으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브러쉬 패널을 열어 해당 옵션을 Pen Pressure로 바꾼 뒤 다시 테스트해 보세요. 그래도 동일하다면 타블렛 드라이버에서 제공하는 테스트 창에서 필압이 인식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립 스튜디오나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필압이 되는데 포토샵에서만 안 됩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필압이 잘 된다면 타블렛 자체는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포토샵이 어떤 입력 방식을 쓰고 있는지에 따라 문제가 생길 수 있어, PSUserConfig.txt 파일로 입력 방식을 바꿔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설정 파일을 만들어 두었다면, 해당 파일이 올바른 포토샵 설정 폴더에 들어가 있는지, 오타 없이 저장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포토샵과 타블렛 드라이버를 모두 재설치해도 필압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정도까지 시도했는데도 해결이 안 된다면, 다른 입력 장치나 유틸리티와의 충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우스 제어 프로그램, 화면 캡쳐 도구, 화면 확대/필기 프로그램 등이 F키나 펜 입력을 가로채는 경우가 있어서 필압이 포토샵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잠시 꺼 둔 상태에서 필압을 다시 테스트해 보거나, 윈도우를 클린 부팅 상태로 띄운 뒤 포토샵만 실행해 보는 것도 문제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트북에 내장된 펜과 외장 타블렛을 함께 쓰면 필압이 꼬일 수 있나요?
최근 노트북에는 터치펜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제품이 많아서, 내장 펜과 외장 타블렛을 동시에 연결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서로 다른 드라이버나 입력 방식이 섞이면 포토샵이 어느 장치에서 온 입력인지 헷갈려 필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 번에 한 장치만 활성화해 두고 테스트해 보거나, 주로 사용하는 장치 하나를 기준으로 환경을 정리해 두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맥OS에서도 PSUserConfig.txt를 활용해 필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맥OS에서도 포토샵 설정 폴더 구조는 비슷하지만, 필압 문제는 대체로 드라이버 권한이나 보안 설정 쪽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윈도우처럼 PSUserConfig 파일로 해결되는 사례도 있지만, 맥에서는 우선 타블렛 드라이버에 필요한 보안 권한(입력 모니터링, 손쉬운 사용 등)을 모두 허용했는지 먼저 확인한 뒤, 그래도 문제가 있을 때 추가로 설정 파일을 활용해 보는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토샵 버전을 올리면 PSUserConfig.txt를 새로 설정해야 하나요?
포토샵을 메이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보통 새로운 연도 버전의 설정 폴더가 새로 생깁니다.
그래서 기존 버전에서 쓰던 PSUserConfig.txt는 이전 설정 폴더에 남아 있고, 새 버전에서는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새로운 버전의 설정 폴더를 찾아 같은 파일을 한 번 더 복사해 넣어 주는 것만으로도 기존과 동일한 환경을 거의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