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설계자를 위한 GPT-5.6 Sol 활용법|NX·CAD 도면검토·BOM·기술문서 AI 실무
생성형 AI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제품설계 쪽에서는 “문장이나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CAD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3D 형상을 직접 만드는 작업은 여전히 Siemens NX, CATIA, Solid Edge, SolidWorks 같은 CAD가 중심이고, 간섭검사나 FEM 해석도 전문 엔진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몇 년 사용해보니 AI를 CAD 대신 쓰는 것이 아니라 설계 판단 전후에 반복되는 생각과 문서 작업을 줄이는 보조 엔지니어로 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2026년의 GPT-5.6 Sol은 OpenAI가 디자인, 코딩, 지식 업무, 연구, 컴퓨터 사용처럼 복잡한 전문 작업을 대상으로 내놓은 추론 모델입니다. 저는 제품디자인과 기구설계를 오래 하면서 이런 AI의 가장 현실적인 사용처를 형상을 대신 만드는 것보다 요구사항 정리, 설계 검토, 변경점 분석, BOM 비교, 보고서와 기술문서 작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설계자 관점에서 먼저 결론
① GPT-5.6은 CAD 모델러가 아니라 설계 검토와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도구로 쓰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② NX의 .prt, CATIA CATPart 같은 네이티브 모델을 그대로 믿고 판단시키기보다 도면 PDF·스크린샷·BOM Excel·검사 리포트 형태로 주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③ 치수·공차·간섭·강도·법규처럼 제품 안전과 양산에 영향을 주는 내용은 반드시 CAD·CAE·사내 규격으로 최종 검증해야 합니다.
④ 반대로 설계 변경점 정리, 회의자료, DFMEA 초안, BOM 비교, 조립순서 검토용 질문 생성에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2026년 현재 설계자가 사용할 모델은 GPT-5.6 Sol
과거 GPT-5 출시 당시에는 GPT-5와 GPT-5 Thinking을 구분했지만, 현재는 모델 구조가 다시 바뀌었습니다.
ChatGPT의 빠른 일상 작업은 GPT-5.5 Instant 계열이 담당하고, 복잡한 분석과 전문 작업에서는 GPT-5.6 Sol이 추론 수준에 따라 사용됩니다.
| ChatGPT 선택 | 사용 모델 | 설계 업무 추천 |
|---|---|---|
| Instant | GPT-5.5 Instant | 메일, 번역, 간단한 문장 정리 |
| Medium | GPT-5.6 Sol | 일반 설계 검토, BOM 정리 |
| High | GPT-5.6 Sol | 복잡한 변경점 분석, 문제 원인 정리 |
| Extra High | GPT-5.6 Sol | 대규모 요구사항·다중 문서 분석 |
| Pro | GPT-5.6 Sol Pro | 장시간 복합 업무·고난도 전문 분석 |
Plus 사용자는 Medium과 High가 현실적입니다
현재 OpenAI 공식 기준 Plus에서는 GPT-5.6 Sol의 Medium과 High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tra High와 Pro까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라면 일반적인 기구설계 검토나 도면 비교에는 Medium을 사용하고, 여러 설계 조건이 얽힌 문제나 원인 분석에서는 High로 올릴 것 같습니다.
모든 질문을 High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M6 볼트 일반적인 체결 토크 범위를 알려줘” 같은 질문과 “이 조립 구조에서 체결 순서에 따라 공구 접근성이 어떻게 달라질지 검토해줘”는 난이도가 다릅니다.
후자처럼 여러 조건을 동시에 판단해야 하는 작업에 추론 모델을 쓰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설계자가 GPT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입력 데이터입니다
제가 보기에 AI 설계 활용에서 모델 성능보다 중요한 건 무엇을 보여주느냐입니다.
설계자는 머릿속에 너무 많은 전제가 있어서 “이 구조 어때?”라고 한마디만 물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AI는 현재 적용 중인 재질, 두께, 체결 방향, 금형 방향, 주변 부품, 공구 크기를 모릅니다.
| 설계 데이터 | AI에 전달하기 좋은 형식 |
|---|---|
| 3D CAD 형상 | 주요 방향 스크린샷·Section 이미지 |
| 2D 도면 | |
| BOM | XLSX·CSV |
| Check-Mate 결과 | HTML·PDF·TXT 리포트 |
| 간섭 위치 | CAD 캡처 + 간섭값 |
| 설계변경 목록 | Excel·표·PDF |
| 요구사양 | PDF·Word |
| 시험결과 | CSV·XLSX·그래프 이미지 |
CAD 네이티브 파일은 조금 다르게 접근합니다.
NX .prt, CATIA .CATPart, SolidWorks .SLDPRT 같은 네이티브 형상을 ChatGPT가 전문 CAD 커널처럼 해석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저라면 도면 PDF + 주요 View 캡처 + Section View + BOM + 설계조건을 한 세트로 만들어서 검토시킵니다.
활용 1. NX 설계 검토 전에 체크리스트 만들기
설계를 직접 해주는 것보다 의외로 효과가 좋은 사용법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Air Duct를 설계한다고 해보겠습니다. CAD 화면만 보면 형상과 주변 간섭에 집중하게 되는데 실제 양산에서는 훨씬 많은 항목을 봐야 합니다.
자동차 엔진룸용 Injection Molded Air Duct를 설계 중이다.
조건
- 재질: PP 계열
- 2-piece 구조
- 조립: Clip + Bolt
- 주변에 Wiring Harness와 Battery Tray 존재
- 진동 환경 사용
- 사출금형 제작 예정
제품설계 Review 단계에서
1. Package
2. Assembly
3. Tool Access
4. Injection Molding
5. NVH
6. Serviceability
7. Drawing
관점으로 체크해야 할 항목을 표로 정리해줘.
각 항목은
- 검토 내용
- 발생 가능한 문제
- CAD에서 확인할 방법
- 실제 시제품에서 확인할 방법
으로 분류해줘.
이런 식으로 질문하면 “정답”을 받는다기보다 내가 놓칠 수 있는 검토 항목을 다시 훑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실제 NX에서 데이터 품질까지 검증하려면 UG NX Check Mate·HD3D 데이터 품질검사처럼 CAD 내부의 검증 기능을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활용 2. 간섭이 없어도 조립 불가한 구조 찾아보기
기구설계를 오래 해보면 Interference 0건이 곧 조립 가능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볼트 주변에 다른 부품은 안 닿는데 소켓이 들어가지 않거나, 먼저 조립한 부품 때문에 뒤쪽 Screw를 체결하지 못하는 상황도 많이 생깁니다.
이럴 때 CAD 화면을 3~4장 캡처합니다
- 전체 Assembly View
- 체결부 확대
- 볼트 축 방향 View
- 공구가 들어오는 방향 View
첨부한 이미지는 제품 조립 상태다.
M8 볼트를 체결해야 하는데
간섭검사에서는 부품 간 Interference가 없다.
다음 관점으로 조립 가능성을 검토해줘.
- Socket 외경 확보
- Ratchet 회전 공간
- 작업자의 손 접근
- 볼트 삽입 방향
- 선행 부품과 후행 부품 조립순서
- Torque Tool 접근
- 유지보수 시 분해 가능성
확실히 알 수 없는 부분은 추측하지 말고
추가로 필요한 치수를 알려줘.
마지막 한 줄이 중요합니다. “모르면 필요한 치수를 물어봐라”라고 지정해야 존재하지 않는 간격을 상상해서 결론을 내리는 위험이 줄어듭니다.
이 부분은 디크리노랗의 솔리드엣지 간섭 없음에도 조립 불가|공구 접근성과 체결순서 글과 연결해서 보면 실제 설계 검토 흐름이 더 잘 이해됩니다.
활용 3. BOM 비교와 설계변경점 찾기
개인적으로 설계 업무에서 AI 활용 체감이 가장 큰 작업 중 하나가 BOM 비교입니다.
Revision A와 Revision B BOM을 Excel로 받으면 육안으로 변경점을 찾을 수도 있지만, 부품이 수백 개로 늘어나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첨부한 BOM_A.xlsx와 BOM_B.xlsx를 비교해줘.
Part Number를 Key로 사용하고
1. 신규 추가 부품
2. 삭제 부품
3. 수량 변경
4. Part Name 변경
5. Material 변경
6. Supplier 변경
을 각각 분류해줘.
마지막에는
설계변경 회의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Part Number | 변경 내용 | 기존 | 변경 | 영향 가능성
형식의 표로 만들어줘.
한 단계 더 들어가면 영향 분석까지
위 변경 중 양산 영향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골라줘.
다음 기준으로 분류한다.
A : 금형·치공구·구매 변경 가능
B : 도면·BOM 변경 중심
C : 문서 변경 수준
단, 실제 영향 여부는 확정하지 말고
'검토 필요 항목'으로 작성해줘.
저라면 AI에게 변경 영향 자체를 확정시키지는 않습니다. 대신 회의 전에 검토할 후보를 분류시키는 작업으로 사용합니다. 이것만 해도 설계자가 행 하나씩 비교하는 시간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활용 4. 고객 요구사양과 내 설계가 맞는지 비교
자동차·의료기기·산업장비 설계를 하다 보면 고객 요구사항 문서가 굉장히 길어집니다.
예를 들어 Customer Specification PDF와 내부 설계기준 PDF를 함께 올리고 요구사항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첨부한 두 PDF를 비교한다.
A : Customer Requirement
B : Internal Design Standard
다음 항목만 추출해서 비교해줘.
- Material
- Operating Temperature
- Pressure
- Dimensional Tolerance
- Fastening
- Surface Requirement
- Validation Test
- Labeling
표는 다음 형식으로 작성한다.
항목 | 고객 요구사항 | 사내기준 | 차이 | 설계 확인 필요
문서에 없는 내용은 추측하지 말고
'문서에서 확인되지 않음'으로 표기해줘.
이 방식은 설계 초기 단계에서 특히 좋습니다
모델링을 거의 끝내놓고 요구사항 누락을 발견하면 수정 비용이 커집니다. 저는 모델링 전 Requirement를 항목별로 분해하고, 설계 완료 후 같은 표를 기준으로 다시 Review하는 방식이 좋다고 봅니다.
활용 5. 도면 PDF 검토에서 놓친 항목 찾기
AI에게 도면의 치수를 “맞다, 틀리다” 판정하게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도면 PDF를 넣고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누락 가능성을 찾게 할 수 있습니다.
첨부한 기구도면 PDF를 검토한다.
치수값 자체가 맞다고 단정하지 말고
다음 항목의 '누락 가능성'만 체크해줘.
- Datum
- GD&T
- 일반공차
- Material
- Surface Finish
- Heat Treatment
- Part Number
- Revision
- Scale
- Projection Method
- Critical Dimension
- Inspection Dimension
- Notes
각 결과는
확인됨 / 확인 어려움 / 누락 가능성
으로 구분하고,
근거가 보이는 도면 영역도 설명해줘.GD&T는 반드시 설계자가 최종 판단
위치도, 동심도, 평면도, Profile, MMC/LMC 같은 기하공차는 기능 요구와 검사방식까지 연결됩니다. AI가 도면의 의미를 설명해줄 수는 있지만 기능공차 설계의 승인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활용 6. 사출품 설계 체크리스트 만들기
제품디자인에서 보기 좋은 형상을 만드는 것과 양산 가능한 형상을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Housing을 모델링한 뒤 외관 렌더링만 보고 넘어가지 않고 사출 관점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PC+ABS 사출 Housing을 설계하고 있다.
기본 두께 2.5mm
Rib 두께 1.5mm
Boss 외경 8mm
M3 Self Tapping Screw 사용
첨부한 Section 이미지 기준으로
- Uniform Wall Thickness
- Rib Ratio
- Boss Sink
- Draft Angle
- Undercut
- Parting Line
- Weld Line 가능성
- Gate 위치 고려
- Ejector 고려
관점에서 질문 목록을 만들어줘.
형상에 보이지 않는 Gate와 Mold 정보는
임의로 추정하지 말고
'금형 담당자 확인 필요'로 분류해줘.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AI가 금형설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자가 금형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을 준비하는 도구가 됩니다.
활용 7. 렌더링과 제품 시각화 프롬프트 만들기
산업디자인 쪽에서는 설계 검토만큼 이미지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NX·Rhino·SolidWorks에서 모델링한 제품을 KeyShot으로 렌더링하려고 할 때 어떤 조명과 카메라를 쓸지 먼저 프롬프트 형태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소형 의료기기 컨트롤러 제품 렌더링을 준비한다.
제품 특성
- White PC/ABS Housing
- Black Glossy Display
- Aluminum Dial
- 의료기기
- 깨끗하고 신뢰성 있는 이미지 필요
KeyShot 렌더링 기준으로
1. Camera Focal Length
2. Camera Height
3. Key / Fill / Rim Light
4. HDRI 성격
5. Background
6. Roughness 방향
7. 제품이 가장 잘 보이는 3가지 Angle
을 제안해줘.
Apple 광고처럼 과도하게 감성적인 연출보다는
B2B 의료기기 브로슈어에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건으로 작성해줘.
제가 렌더링 프롬프트를 사용할 때도 “예쁘게 해줘”라고 하지 않고 재질·광원·카메라·사용처를 나눠서 입력합니다. 그래야 결과가 디자인 리뷰에 실제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정리됩니다.
NX 자체의 시각화 기능을 활용한다면 Siemens NX Visualization 렌더링과 디지털 트윈 실무 활용도 같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활용 8. 설계변경 회의록을 Engineering 문서로 바꾸기
설계자는 모델링보다 회의와 문서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빠질 때도 있습니다.
회의 메모를 그대로 넣고 ECR·ECO 검토용 문서 구조로 정리시키면 상당히 편합니다.
아래는 설계변경 회의 메모다.
[회의 메모 붙여넣기]
다음 형식으로 Engineering Change Review 문서 초안을 작성해줘.
1. 문제 현상
2. 발생 조건
3. 현재 설계
4. 변경안
5. 예상 영향 부품
6. 금형 영향
7. BOM 영향
8. 시험 필요 여부
9. 추가 확인사항
10. 담당부서
확정되지 않은 항목은
'확인 필요'로 표기하고 임의로 결론내리지 마.
NX 모델을 기술문서와 작업지시서로 연결하는 흐름 자체가 궁금하다면 NX Technical Publisher·TDP·Teamcenter 기술문서 솔루션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활용 9. 신입 설계자에게 모델링 순서 설명하기
AI가 의외로 잘하는 일이 복잡한 설계 의도를 교육용 언어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NX 초급 설계자에게 설명한다.
Bracket를 모델링할 때
Sketch → Extrude → Hole → Edge Blend
순서로 만드는 것과
Sketch에 모든 Hole과 Fillet 형상을
한번에 포함해서 Extrude 하는 방식의 차이를
다음 관점으로 설명해줘.
- 수정 편의성
- Parent/Child 관계
- Feature 실패 가능성
- 설계변경
- 도면 변경
- 다른 설계자 인수인계
실무 선배가 신입에게 설명하는 말투로 작성해줘.
저는 이런 부분에서 AI가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숙련자는 알고 있지만 말로 설명하기 귀찮았던 부분을 구조화하는 데 강하기 때문입니다.
ChatGPT로 하면 안 되는 설계 판단
AI 활용글을 쓰면서 이 부분을 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업무 | AI 활용 | 최종 검증 |
|---|---|---|
| 아이디어 발산 | 적극 추천 | 디자이너 |
| 요구사항 정리 | 추천 | 설계자·고객 |
| BOM 비교 | 추천 | PLM·설계자 |
| 도면 누락 체크 | 보조 활용 | 도면검토자 |
| 간섭 판단 | 질문·후보 도출 | CAD Interference |
| 강도 판단 | 개념 검토 | CAE/FEM |
| GD&T 승인 | 설명·초안 | 설계·품질 담당자 |
| 사출 가능 여부 | 체크리스트 | 금형 엔지니어 |
| 안전 관련 설계 | 보조 자료 | 시험·법규·인증 |
특히 NX에서 형상 자체를 검사한다면 AI 설명보다 Examine Geometry, Check-Mate, Interference Analysis, Clearance Analysis, CAE 결과가 우선입니다.
관련해 NX Check Mate HD3D 설계 데이터 품질검사처럼 CAD 시스템의 실제 검증 기능과 함께 쓰는 방식이 맞습니다.
회사 설계 데이터를 올려도 될까?
개인적으로 설계자가 AI를 쓸 때 모델 성능보다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이 설계 데이터 보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출시 제품 외관
- 고객사 Part Number
- OEM 도면
- 원가
- 협력사 정보
- 시험 결과
- 특허 출원 전 구조
- 보안 프로젝트
이런 데이터는 개인 계정에 무조건 올리는 식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회사가 승인한 ChatGPT Business·Enterprise 환경이나 사내 AI 시스템 사용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저라면 최소한 이렇게 가공합니다
- 고객명 → Customer A
- Part Number → Part A/B/C
- 프로젝트명 삭제
- 민감 치수 제거
- 전체 제품보다 문제 부위만 Crop
- 도면 Title Block 삭제
AI는 편하지만 한번 외부로 나간 데이터는 설계자가 다시 회수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GPT-5.6 추론 수준을 설계 업무에 맞게 고르는 방법
| 업무 | 추천 |
|---|---|
| 이메일·번역 | Instant |
| 간단한 CAD 명령어 설명 | Instant |
| 도면 Checklist | Medium |
| BOM 비교 | Medium |
| 설계변경 영향 분석 | High |
| 다수 사양서 비교 | High |
| 복합 Root Cause 분석 | High / Extra High |
| 대규모 프로젝트 문서 검토 | Extra High / Pro |
제 기준으로는 질문이 길어서 High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는 조건이 많을수록 High가 필요합니다.
부품 하나의 재질을 물어보는 것은 간단하지만, 재질 변경으로 중량·사출·NVH·원가·금형·시험까지 영향이 연결된다면 추론 수준을 올려볼 만합니다.
AI를 CAD 앞에 둘지 뒤에 둘지도 중요합니다
저는 설계자가 AI를 사용할 때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누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설계 전 AI
- Requirement 정리
- 설계 Checklist
- Benchmark 항목
- 질문 리스트
- 아이디어 발산
CAD 작업 중 AI
- 오류 메시지 분석
- 기능 위치 찾기
- 스크립트·Journal 작성 보조
- 형상 검토 질문
- 조립성 체크
설계 후 AI
- BOM 비교
- 변경점 정리
- 회의록
- 시험결과 요약
- 기술문서
- 보고자료
저는 오히려 설계 후반의 정리 작업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 향상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설계 판단은 사람이 하고, 반복적으로 문서화하는 작업을 AI에게 맡기는 방식입니다.
디자이너·설계자를 위한 실전 Prompt 기본형
프롬프트를 매번 길게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6개 항목만 기억해도 결과 품질이 많이 달라집니다.
[역할]
너는 자동차 기구설계 Review 엔지니어다.
[대상]
현재 검토할 부품은 Injection Molded Air Duct다.
[조건]
재질, 체결, 주변부품, 사용환경 등을 입력
[검토 목적]
조립성 및 양산 가능성 검토
[출력]
표 형식
문제 / 원인 / 확인항목 / 개선방향
[제한]
첨부 데이터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추측하지 말고
추가로 필요한 치수를 질문한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제한 조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가 아는 척하는 범위를 줄이고 설계자에게 다시 질문하게 만들어야 실제 Engineering Tool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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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GPT-5.6이 NX 모델을 직접 수정할 수 있나요?
일반 ChatGPT 대화에서 Siemens NX의 Feature Tree를 직접 조작하는 CAD 커널처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설계 화면·도면·BOM·리포트를 분석하고 NX Journal이나 자동화 로직을 작성하는 보조 도구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STEP 파일을 올리면 형상을 정확하게 검토하나요?
중립 CAD 포맷의 기하 형상을 NX나 CATIA 수준으로 정밀 검증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주요 View·단면 캡처, 도면 PDF, 치수표와 함께 설명하는 방식이 더 안전합니다.
설계 도면 PDF는 분석할 수 있나요?
PDF와 이미지에서 텍스트·표·도면 정보를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수 판독과 GD&T 승인에는 원본 CAD와 설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BOM Excel 비교는 실제 업무에 쓸 만한가요?
Part Number를 Key로 지정하고 변경 분류 기준을 명확히 주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다만 PLM의 공식 Revision과 비교해 최종 확인하는 절차는 필요합니다.
GPT-5.6 Sol은 무료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나요?
2026년 8월 현재 일반 ChatGPT 대화의 GPT-5.6 Sol은 대상 유료 플랜에서 제공됩니다. Plus는 Medium·High, Pro·Business·Enterprise는 요금제에 따라 Extra High와 Pro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설계에서는 Medium과 High 중 어떤 것이 좋나요?
간단한 도면 체크리스트나 BOM 정리는 Medium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요구조건과 변경 영향이 얽힌 설계 검토에서는 High를 사용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회사 CAD 데이터를 ChatGPT에 올려도 되나요?
회사 보안 규정이 우선입니다. OEM 도면, 미출시 제품, 고객사 데이터처럼 민감한 자료는 회사가 승인한 AI 환경인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가능하면 프로젝트명·Part Number·Title Block 등 식별정보를 제거해서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결론|AI가 설계자를 대체하기보다 설계자의 판단 속도를 올리는 방향
저는 생성형 AI가 등장했다고 해서 제품디자이너나 기구설계자가 CAD를 덜 알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형상, 공차, 재질, 금형, 조립, 시험을 이해하는 사람이 AI를 사용할 때 훨씬 좋은 질문을 만들 수 있고 결과가 맞는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GPT-5.6 Sol을 설계 업무에 적용한다면 저는 CAD 모델링을 대신 시키기보다 설계 전 요구사항 정리 → 작업 중 오류와 검토 보조 → 작업 후 BOM·변경점·기술문서 자동화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NX의 Check-Mate나 Interference Analysis처럼 숫자와 기하를 검증하는 기능은 CAD가 맡고, ChatGPT는 그 결과를 이해하고 다음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하는 역할을 맡기는 겁니다.
결국 AI 시대에도 좋은 설계자는 형상을 빨리 만드는 사람보다 문제를 정의하고 무엇을 검증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GPT-5.6은 그 판단 과정을 더 빠르게 만들어주는 도구로 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활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