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 NX GD&T 도면 자동화 – GPDL Simplified Drawing Utility와 GM BUNDLE 도면 표준화
앞에서 UGNX를 이용한 GD&T(기하公차) 도면 기본 규칙을 한번 짚어봤다면, 이제는 실제로 도면을 만들면서 시간을 줄여 줄 자동화 도구를 써볼 차례입니다. NX11 버전부터 적용되는 GM BUNDLE 환경에서는 GPDL Simplified Drawing Utility를 활용해 GD&T 도면을 상당히 빠르게 자동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런 번들이 없다면 하나하나 수기로 입력해야 해서, 타이틀 블록 정리부터 리비전, 데이텀 차트 관리까지 꽤 번거로워지는 게 현실이죠.
우선 기준이 되는 모델링 데이터를 열어 둔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실무에서는 대부분 어셈블리 구조를 사용해 모델 파트와 도면 파트를 분리하고, 최상위에서 참조하는 형태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구성해 두면 나중에 파트가 교체되거나 버전이 바뀌더라도 도면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UG NX GD&T 도면 자동화 – GPDL Simplified Drawing Utility 활용

GPDL 환경에서는 상단 메뉴에서 Drawing -> DCS Simplified Drawing Utility를 선택해 도면 자동화 기능을 부를 수 있습니다.
GM BUNDLE 기반 도면 템플릿이 세팅되어 있다면, 회사 규격에 맞는 타이틀 블록과 GD&T 정보가 한 번에 들어가도록 구성할 수 있어 회사 표준 도면을 유지하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도면 템플릿 선택 화면에서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많이 사용합니다.
- North America Design (11×7) – 북미 차량 설계에서 자주 쓰이는 도면 규격
- 2D GD&T – 보통 1st Angle Projection 기준
- 3D GD&T (EGD&T) – 3rd Angle Projection 기준 적용
도면 템플릿을 고른 뒤에는 타이틀 블록, 리비전 블록, 데이텀 차트 등 필수 정보 페이지를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선택합니다.
GPDL Simplified Drawing Utility에서는 한 번에 최대 100페이지까지 도면 시트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부품 도면 + 조립 도면 + 공정 기준 도면을 하나의 마스터 파일로 관리할 때도 여유가 있습니다.
투상법을 잘못 선택하면 좌우가 뒤바뀌거나 치수 기준 방향이 어긋나는 경우가 생기므로, 회사 표준이나 고객사 요구에 따라 1각법 / 3각법을 초기에 확실히 통일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Drawing Information – 타이틀 블록과 도면 기본 정보 세팅

도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영역이 바로 타이틀 블록입니다.
GPDL Simplified Drawing Utility에서는 첫 페이지에 들어갈 도면 번호, 도면명, 파트 번호와 같은 기본 정보를 한 번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도면 리비전(Revision), 작성자, 검토자, 승인자를 한 번에 설정해 두면, 이후 도면이 변경될 때도 동일한 규격 안에서 기록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날짜는 Date 항목을 선택하면 현재 시스템 날짜가 자동 입력되어 별도로 타이핑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이틀 블록을 적용하고 나면, 파트 네비게이터에 새 도면 시트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후에도 Simplified Drawing Utility를 다시 열어 타이틀 블록 내용을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용도 |
|---|---|
| Drawing Number | 도면 고유 번호, PLM/ERP와 연동될 수 있는 키 값 |
| Part Name / Description | 부품명, 프로젝트명 등 도면 대상 설명 |
| Revision | 도면 변경 버전 관리용 코드 |
| Drawn / Checked / Approved | 작성, 검토, 승인 담당자 이니셜 관리 |
| Date | 해당 버전 도면의 기준 일자 |
Add New Pages – 도면 시트 추가와 템플릿 선택


부품 도면이 한 페이지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실무에서는 부분 확대, 단면도, GD&T 상세 시트를 여러 장에 나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Add New Page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 메뉴에서 추가 시트에 대해 1st / 3rd Projection을 선택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KPC(Key Product Characteristics)와 관련된 페이지, GD&T 집중 페이지 등도 함께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같은 템플릿 안에서 여러 시트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게 GPDL 환경의 장점입니다.
Page Layout – 시트 순서·이름 관리로 도면 구조 정리



도면 작업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나중에 시트 순서와 이름을 정리해야 할 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Page Layout 기능을 이용해 페이지 구조를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4번 시트가 사실상 두 번째에 있어야 할 내용이라면, 레이아웃 목록에서 4번을 선택하고 “2”를 입력한 뒤 Move Page를 눌러 줍니다. 그러면 해당 페이지가 자동으로 2번 위치로 이동하면서, 나머지 시트 번호도 함께 재정렬됩니다.


도면 시트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 변경하려는 시트를 선택한 뒤 Page Title Index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페이지 타이틀을 제품 기능에 맞게 “SECTION VIEW”, “GD&T DETAIL”, “PROCESS REFERENCE”처럼 명확하게 바꿔 두면, 나중에 도면을 넘겨받은 사람도 어떤 페이지를 먼저 봐야 할지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Revision History – 도면 변경 이력 자동 기록



제품 개발이 진행되면서 도면은 여러 번 수정됩니다. 그래서 리비전 히스토리 관리가 특히 중요해지는데, GPDL에서는 이를 위해 Revision Block 기능을 제공합니다.
먼저 변경 대상 페이지 번호를 입력하고, Date를 선택해 수정 일자를 등록합니다.
Authority에는 승인 코드나 변경 승인 번호를, 그 외 칸에는 승인자와 작업자 이니셜을 넣고, 마지막으로 Change Description에 어떤 내용이 바뀌었는지 간단히 요약합니다.
이렇게 입력한 정보는 타이틀 블록 하단의 리비전 영역에 도면 변경 이력으로 자동 기록됩니다.

이렇게 기록을 꾸준히 쌓아 두면, 몇 년 뒤에 도면을 다시 열어 봐도 언제, 누가, 왜 수정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품질 이슈 대응이나 고객 감사 대응 시에도 도움이 됩니다.
Datum Chart – 데이텀 기준 관리와 GD&T 연계


GD&T 도면에서 데이텀(Datum)은 치수 기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GPDL에서는 도면에 있는 데이텀 블록을 표 형태로 정리하는 Datum Chart 메뉴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데이텀이 배치된 페이지 번호와 데이텀 타입을 지정하고, 방향, 기준 설명을 함께 입력합니다.
데이텀 개념이 정리되어 있다면, 이 차트만 봐도 부품이 어떤 좌표계를 기준으로 검사되는지 한눈에 정리됩니다.

입력이 끝나면 도면 하단에 Datum Chart가 자동으로 기입되고, 이후 데이텀 구성이 바뀌면 같은 메뉴에서 내용을 업데이트해 줄 수 있습니다.
검사용 스펙 문서나 측정 프로그램을 만들 때도 이 차트를 기준으로 삼으면 정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또한 Base View를 이용해 타이틀 블록 근처에 제품 형상을 작게 배치해 두면, 도면 번호만 봐서는 감이 안 오는 부품도 어떤 모양인지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서류 검토 속도가 빨라집니다.
기본적인 도면 작업 명령과 투상 뷰 배치 방법은 위 내용을 함께 보면서 정리해 두면 훨씬 이해가 빠릅니다.



마지막으로 Vehicle Locators를 통해, 해당 부품이 차량에서 FRONT / REAR / LH / RH 중 어느 방향에 장착되는지 기록해 둘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이 정보가 누락되면 현장에서 혼동이 꽤 많이 발생하므로, 도면 작성 시 습관처럼 채워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렇게 GPDL Simplified Drawing Utility와 GM BUNDLE을 잘 활용해 두면, GD&T 도면을 매번 새로 세팅할 필요가 크게 줄어듭니다.
형상 검토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반복적인 도면 서식 정리는 도구에 맡기는 쪽으로 작업 방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됩니다.
UG NX GPDL GD&T 도면 작업 FAQ
GPDL Simplified Drawing Utility 대신 일반 Drafting만 써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타이틀 블록, 리비전, 데이텀 차트를 매번 수기로 만들어야 해서 장기적으로는 작업량이 훨씬 늘어납니다. 도면 수가 많거나 여러 사람이 같은 규격으로 도면을 만들어야 하는 조직이라면, GPDL과 GM BUNDLE을 활용해 회사 표준 도면 양식을 통일해 두는 편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NX11 전용 기능인가요, 이후 버전에서도 GPDL을 쓸 수 있나요?
소개된 화면 기준은 NX11 GM BUNDLE 환경이지만, 이후 버전에서도 기본 개념과 사용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회사마다 커스터마이즈된 GPDL 템플릿이나 메뉴 구성이 다를 수 있으니, 사내 표준이나 PLM 환경에 맞게 약간씩 조정된 상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면 페이지가 100장 가까이 될 때 관리가 너무 힘든데,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이럴 때 Page Layout과 Page Title Index를 적극적으로 쓰는 게 도움이 됩니다. 먼저 용도별로 “PART”, “ASSY”, “PROCESS”, “REFERENCE”처럼 페이지 그룹을 나누고, 그룹별로 번호를 묶어 준 뒤 Page Layout에서 번호를 재배치하면, 나중에 필요한 시트를 찾기도 훨씬 편해집니다.
Revision Block에 어떤 내용을 어디까지 적어야 할까요?
너무 길게 쓰기보다는, “HOLE DIA 변경”, “MATERIAL 변경”, “GD&T 공차 강화”처럼 변경 포인트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짧게 적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세부 내용이 길어질 것 같다면, 별도 변경 문서를 만들어 번호를 부여하고, Revision Block에는 그 번호만 남겨 두는 방식도 많이 씁니다.
Datum Chart를 꼭 써야 하나요? 도면 안에 데이텀 기호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나요?
단순 부품이라면 도면 안의 데이텀 기호만으로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검사 스펙 문서, 측정 프로그램, 차량 조립 기준까지 연결하려면 데이텀을 표 형식으로 정리한 차트가 상당히 유용합니다. 특히 자동차처럼 차체 기준이 복잡한 경우에는 Datum Chart를 기준으로 각 공정과 검사 단계를 맞춰 두는 편이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Vehicle Locators는 어느 수준까지 적어 두는 게 좋을까요?
최소한 FRONT / REAR / LH / RH / UPPER / LOWER 정도는 구분해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품 이름만으로는 방향이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Vehicle Locators까지 함께 적혀 있으면 조립 방향·차량 기준 방향을 서로 헷갈리지 않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GPDL로 만든 도면을 다른 프로젝트에도 재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기본 구조가 마음에 드는 도면은 템플릿 파트로 하나 따로 저장해 두고, 새 프로젝트에서는 이 파일을 복사한 뒤 모델 참조만 교체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이렇게 해 두면 타이틀 블록, 리비전, Datum Chart, Vehicle Locators 구조를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어, 도면 세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GM BUNDLE이 없는 순정 NX 환경에서도 비슷하게 설정할 수 있을까요?
GM BUNDLE처럼 완전히 같은 구성을 쓰기는 어렵지만, 순정 NX Drafting에도 도면 템플릿, 타이틀 블록, 심볼 라이브러리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슷한 구조를 직접 만들어 둘 수 있습니다. 다만 GPDL 기반 자동화 수준까지 맞추려면, 회사 내부에서 템플릿을 꽤 치밀하게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시간이 좀 들어가는 편입니다.
GD&T 심볼 자체는 GPDL에서 자동으로 넣어 주나요?
GPDL은 도면 서식과 페이지 구조, 타이틀·데이텀·리비전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실제 GD&T 심볼 입력은 여전히 Drafting의 Feature Control Frame, Datum Feature Symbol 같은 기본 명령을 사용합니다. 다만 데이텀 이름·기준 방향을 Datum Chart와 함께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GD&T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에는 훨씬 유리한 환경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러 사람이 같은 도면을 편집할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여러 명이 작업하는 환경에서는 도면 리비전과 Revision Block을 항상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GPDL에서 제공하는 Page Layout과 Page Title Index를 통해 페이지 이름과 용도를 통일해 두면, 누가 작업하더라도 일정한 패턴 안에서 도면을 정리하게 되어 협업 품질이 올라갑니다.